top of page
  • 작성자 사진Young

[랜선 집짓기] 19평 다락이 있는 뾰족집_#34 중단열, 내단열

안녕하세요. 진진 입니다. 방통 작업이 끝났고, 내단열 작업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모델의 경우, 외단열, 중단열, 내단열이 모두 적용된 집입니다. 중단열의 경우 두께 140mm의 글라스울을, 내단열의 경우 50mm 두께의 미네랄 울을 사용했습니다. *단열 작업은 자재비보다는 노동력이 훨씬 많이 들어가는 공정입니다. 자재의 성능보다는 얼마나 정성스럽고 꼼꼼하게 작업하느냐에 따라 단열 퀄리티가 달라지는 공정입니다.


 

중단열 과 열교 현상 가장 일반적인 단열 방법입니다. 보통, 목조주택에서는 이 중단열에만 집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단열과 내단열을 추가하기보다는 구조재를 2x8이나, 심지어 2x10 또 어떤 경우는 Double Stud 구조로 벽을 아예 두 개를 세우는 공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목조주택에서의 이 중단열은 스터드가 열교 역할을 함으로써, 비용 대비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위 그림은 메인 출입구 부분입니다. 출입문을 만들어 주기 위해 어쩔 수 없이(규정에 의한 스터드이므로 임의대로 생략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출입문 옆에 많은 스터드가 설치되어 있고, 이는 곳 중단열이 적용이 안되어 열교 역할을 하게 됩니다.

- 목조 주택은 나무로 되어 있기 때문에 단열이 좋다고 광고하는 목조주택 회사는 도대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저런 목조에 의한 열교를 최소화시키는려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공법을 연구하고, 또 그에 따른 건축 코드를 업그레이드하는데 말이죠.... -

역시나 열교에 취약한 부분을 나타내는 그림입니다. 큰 창을 달기 위한 오프닝을 만들 때, 위의 하중을 견디기 위한 Header 역시 열교를 피해 갈 수 없습니다.



출처: https://www.scandia-hus.co.uk/news_items/adelia-show-home-thermal-imaging-survey-results/

위의 적외선 촬영 이미지는 열교 현상을 잘 나타내는 이미지입니다. 스터드가 어디 있는지 명확하게 보이시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우리는 외단열과, 내단열을 적용했습니다.

* 중단열과 내단열을 시공을 하신다고 하면, 저의 의견은 이렇습니다.

중단열을 위한 단열재를 선택하실 때, 크래프트 종이가 붙어 있는 제품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크래프트 종이는 단열재를 고정하는 역할도 하지만, 증기 지연제 Vapor Retarder 역할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중단열과 내단열 사이에 습기가 적체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습기가 벽체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완벽하게 막는 방법은 없습니다. 아무리 기밀을 잘한다고 한들, 물체를 타고 드나드는 공기, 그리고 그 공기가 머금고 있는 습기를 완벽하게 막는 방법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들어온 습기를 잘나가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중간에 증기 지연 막을 선택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의견은 아직도 논란이 많은 게 사실이니, 어떤 게 정답이다는 아직 없는듯합니다. 본인의 선택에 따르시길 바랍니다.


 

내벽의 중단열 사실 내벽의 중단열은 하지 않습니다. 보통 견적을 낼 때도 이 부분은 기본적으로 단열재를 넣지 않는 것으로 견적을 많이 냅니다. 하지만, 우리 집이니까, 전 넣겠습니다. 화장실의 경우 물소리에 민감하니까 안 넣을 때보다 넣었을 때 훨씬 더 방음이 잘됩니다. 어쨌든 면적이 크지 않고, 자재비도 크지 않으니, 조금 노력해 더 좋은 집을 지어야겠지요.


 

내단열 외단열은 이미 설치가 되었고요. 중단열 위에 내단열을 적용해 보겠습니다. 내단열은 미네랄 울 50T 짜리를 선택했고요. 이 단열재를 고정하기 위해, 39mm x 51mm 건축용 각재를 이용하겠습니다. 내단열은 크게 다음과 같이 두 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1. 열교 현상 최소화

  2. 전선 및 그 부속품들을 위한 공간

이중 1번은 여러분들이 충분히 이해되실 것이고요. 2번의 경우, 저는 외벽의 메인 구조체 여기서는 2x6 스터드들이 되겠네요. 이 스터드 들을 훼손하는 것을 정말 싫어합니다. 원래 스터드나, 수평 구조물인 장선 등을 뚫을 때는 그 원칙이 다 있지만, 정말로 그 원칙을 지키는 현장보다는 말도 안 되게 구조체를 훼손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봐 왔기 때문입니다. 전기나, 설비의 경우, 그분들은 건물의 구조보다는 그분들의 편의성을 먼저 생각하는 현장 작업자분이 그렇지 않은 분들보다 많은 게 사실입니다.

출처: https://buildingadvisor.com/notching-and-boring-joists/

딱 봐도 이렇게 복잡해 보이는 규정을 그분들이 알아서 지켜주리라 생각하는 것 자체가 우리나라 현장에서는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북미는 인스펙터가 와서, 직접 쟤고 사진 찍고, 규정에 위반되면, 싸인 안 해주면, 무조건 철거 후 다시 인스펙션 통과될 때까지 현장 스톱입니다. 인스펙터는 공기가 늦어지거나 말거나, 돈이 들거나 말거나, It's not my job. 한마디 하고 웃으면서 현장을 뜨죠.


여하튼, 이러한 목적으로 저는 메인 구조체를 보호(?) 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내단열 50mm를 선택했습니다.


내단열과 전기 공사

일단 가정용 전선 배관을 위한 CD 관의 외경은 35mm가 넘지 않으므로 50mm 안에 충분히 들어가서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또한, Receptacle Box (콘센트 박스) 또한 깊이가 53mm이지만, 최종 마감인 석고보드가 12.7mm 한 장을 쓸 예정이므로, 그 두께까지 감안한다면, 10mm 정도 깊이가 여유가 있습니다.

위에 그림을 보시면 이해가 되시죠. 전기 콘센트 박스가 설치될 곳에 콘센트 박스를 고정할 각재를 하나 대고, 그곳에 콘센트 박스를 설치하시면 됩니다. 스위치 박스 마찬가지로 이런 형식으로 준비해 놓으신다면, 전기 공사하시는 분이 오셔서 전선만 연결하시면 되겠죠.


*** 우리나라 가정집 전기 공사 현실 ***

전기공사 도면은 현장에서 무용지물인 경우가 많다. 대부분, 전기 공사하는 분의 경험과, 의견에 따라 전선이 배선이 된다. 전기 공사하시는 분들도 도면은 그냥 허가를 받기 위한 것인 줄 알고, 자신의 경험을 믿는다.

그래서 대부분.. 현장에서 건축주와 협의하에 콘센트 스위치 등의 위치를 정하는 경우가 많다.

건축주는 아무것도 모르므로, 그냥 네네네.. 하면서 알아서 해주겠지 하는 믿음으로 얼떨결에 콘센트 위치 등을 정한다. 전기 공사하시는 분은 건축주가 바로 현장에서 승낙했으므로, 아무 거리낌 없이.. 일을 뚝딱뚝딱한다.


이렇게 즉흥적으로 선택된 콘센트 등의 위치는 나중에 살면서 만족하는 경우보다는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


물론, 현장이 다 이런 것은 아니겠지만, 혹시나 이러한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벽체만이라도, 내단열 공사를 하면서 전기 콘센트와 스위치 위치 정도는 고민을 해보면서 직접 시뮬레이션 해보시면서 천천히 정하시고, 정해졌다면 그곳에 직접 콘센트 박스를 설치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전기 공사하는 분도 일이 명확해지므로 속도를 낼 수가 있고요, 건축주도 자신이 원하고 충분히 고민한 위치이기 때문에 후회하는 일도 가능성이 낮이 지겠죠..


콘센트의 박스는 기본적으로 바닥에서부터 높이 16인치 (406mm )에 설치되며, 12피트 (3657mm) 간격으로 설치하며 창이나, 문으로부터는 최소 6피트 내에 설치되어야 한다고, 북미 전기 설치법에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듯합니다.


 

증기 지연제 Vapor Retarder를 사용하시고 싶은 경우

가변형 기밀 방습지를 사용하시고 싶으시다면, 공정 순서를 바꿔야 합니다.


우선, 완벽한 시공을 위해서는 벽을 먼저 세우고, 방통을 쳐야 순서가 맞습니다. 방통을 쳤다면, 벽체의 그 아랫부분, 방통 50mm + 바닥 단열재 50mm 부분에는 방습지가 들어가지 않겠죠..


그래서 바닥 단열재를 설치하기 전에 미리 일정 부분의 방습지를 바닥과 기밀 테이프로 연결해 위로 뽑아 줍니다.

위 그림처럼, 방통이 설치될 때까지 임시로 고정한 후에. 내단열까지 완공 시킨 후 저 끊어진 부분부터 기밀 테이프로 연결해 설치해 나가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위의 그림의 붉은색 부분이 기밀 방습지의 단면이 되겠네요. 보시는 것처럼 단열재에 의해 꺾어지니 방통 작업할 때 충분한 여유를 두어 텐션으로 인해 찢어지는 것만 방지하면 설치하는데 큰 무리는 없을 듯합니다.

 

내단열은 이 방식으로 외부와 만나는 모든 벽체 및 지붕을 똑같은 방법으로 해줘야 합니다.

특별한 기술보다는 인내심과, 꼼꼼함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그러니, 건축주가 그 어떤 빌더보다 더욱 잘 할 수 있는 분야 중에 하나죠.. 바로 내 집이니까...



계속




CopyRight ©진진

조회수 121회댓글 0개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