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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Young

은평 한옥마을 _ 개성 강한 한옥 #3 마루

안녕하세요. 진진 입니다.


저번 포스트에서 기단부분의 공간 활용과, Sunken 공간의 중정화.. 또 그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공간 활용에 대해 이야기 했었습니다.


이번에는 사실 이집의 핵심은 중간 복도(?) 회랑(?) 대청마루(?) 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이집의 가장 특징적인 부분이라고 볼수 있는 부분인대요. 아래 그림은 카메라를 집 뒤에서 비췄을때 모습입니다.

폭이 7자인 회랑(?) 형태의 복도라고 보실 수도 있겠습니다.


1. 디자인.

- 대부분 저렇게 뒷마당을 만드는 게 아니라 용적율을 최대한 끌어 올려 ㄷ 자 형태의 집을 만들죠.. 즉 그렇게 되면 뒷마당은 방이 되겠고, 복도 부분은 툇마루 정도 되겠네요.

도시 한옥이지만... 저는 한옥의 가장 큰 멋은, 내.외 공간의 조화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집내부 와 집 외부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집을 디자인 하고 싶었어요. 물론 겨울에 춥고... 비바람 몰아치고.. 등등 많은 이견이 있었지만, 그래도 아파트가 아닌 경치좋은 곳인데 뒷마당을 맘껏 이용하고. 전망이 확 트인 곳에서 멋스러운 삶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때 대부분 누마루를 생각 하게 되는데. .솔직히 누마루에 앉아 있으면..이렇게 집이 다다다닥.. 붙어 있는 도시 한옥에서 프라이버시가 보장될까? 라는 생각에 제외.. 또한 누마루는 시각적으로는 열려있지만, 행동반경으로 보변 정말.. 닫혀 있는 공간이거든요. 그래서 전 시각적으로 오픈되고, 또 움직임도 자유로운 공간, 그리고.. 프라이버시가 그나마 보장되는 우리 집만의 공간, 애들이 맘대로 맨발로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공간, (뒷마당은 고운잔디를 추천해 드렸어요. 마사토 아닙니다.) 부엌에서 바로 연결되어 바베큐 파티같은거라도 할라치면 다들 소통이 될 수 있는 공간.. 등등 고민하다가...

- 사실.. 그러한 공간을 어떵게 구성하나 생각으로 2개월은 까먹은거 같아요.

* 위 그림은 레이아웃 잡는 단계 에요. 뭐 이런거 하면서... 왜 한옥 짓냐는 것부터 시작해서.. 좋은점 나쁜점 인생 왜 사나 그런 얘기 까지 하다보면 어느날 갑자기... 뭔가가 떠오르고 신나게 작업 합니다. 그래서 보통.. 설계까지 나오는 데 1년 걸리나 봐요.. ^^; 설계가 급하신 분들은 아무래도 이해하기 힘든 작업 스타일 이기도 합니다. ^^;


집 레이아웃을 두고 이리 저리 짜맞추고 있는데... 의뢰인분께서 육송에 대한 관심이 많으시더라구요.. 물론 저도 육송 좋아하지만 현대건축물 처럼 스판이 넓은 경우 굵은 자재를 공급하기 어려워 외산나무를 추천해 드렸더랬죠.


그러다가.. 한편으로는 디자인은 현대적이지만, 간격은 8자 라는 현대 한옥으로서는 다소 파격적인 레이아웃을 대입해 보았어요. (그렇게 되면 자재는 상대적으로 얇아질 수 있구요. 그렇다면 거의 같은 가격에 육송도 가능하죠. 참고로 이집의 권장 기둥 두께는 6.5 에서 7치 입니다. )

그러다가.. 집을 한통(?)으로는 어렵겠다는 결론이 나오고.. 그냥 별채로 두채를 만들어 보자라는 생각에 다다르고,

이집을 두개를 어떻게 붙여 볼까 하다가..

우연히 아주 우연히.. 다리를 놓고 땅을 파 보았는데 저런 레이아웃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땅을 판건 Sunken 의 모태가 되었구요. 다리는 이 회랑의 모태가 되었으며, 여기에 아까와 같은 프라이버시.. 맨발로 돌아다녀... 바베큐 파티 할래.... 등등의 개념이 모이고 다듬어 져서 최종적으로 저러한 레이아웃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한옥 부분으로만 보자면 이 평면이 약간 효율성은 떨러지는게 맞습니다. 방의 크기라든지.. 욕실의 배치 기타 등등... 현대 설계개념으로 보자면요... 하지만.. 그러한 부분을 기단 부분을 아주 모던한 디자인으로 바꾸고, 활용도를 지하가 아닌 거의 메인층으로 활용 할 수 있게 설계가 다듬어 지면서.. 약간의 효율은 떨어지지만, 그 대신 독특하고, 다양한 공간 (이게 바로 한옥의 가장 중요한 개념이죠.. 공간나눔 )을 받아 들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위에 이집의 기본 칸은 8자라고 말씀 드렸는데.. 실제 설계에서는 폭이 7자로 줄어 들었습니다. 안전과, 문의 개폐 그리고, 잠금장치등등.. 생각해야 할 요소, 한옥에는 없는, 들이 많아서 현대식 자제에 맞게 조정이 되었답니다.

위 그림은 창호를 달아 밨을때.. 느낌 입니다.


앞부분은 계자각으로 마무리 하구요.. 뒷부분에 창호가 달려있지 않은 상태이지만, 계절에 따라 개폐 할 수 있는 창호를 달아 볼까 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CopyrRight(c) 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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