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 작성자 사진Young

한옥의 스토리텔링_문

안녕하세요. 진진 입니다.

오랜만에 한옥의 스토리텔링.... 문 이어집니다. ^^

한옥에서 창호가 빠지면.. 인테리어 대부분이 날라가 버리죠.. ^^ 그만큼 한옥에 있어서 창호는 매우 중요한 디자인적, 기능적 역할을 한답니다.

아직 단열이라든지, 소음등의 문제로부터 완전히 해결된 현대식 한식창호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 분위기 만큼은 결코 한식 창호를 포기 못하게 만드네요..

원고와 일러스트는 언제나 시안님 께서 도와주시고 계십니다. ^^

아웅 우리 한옥 너무 멋져요^^

요즘 TV에서 김혜수가 나오는 패션 관련드라마가 시작했다. 나는 패션감각도 없고 그쪽에도 문외한 인지라 드라마 내용은 크게 와 닿지 않았지만 그 화려함만은 시선을 잡았다. 우리나라의 한옥의 전체적 느낌은 무척 수수하지만 문이나 장식에 따라 튀지 않는 화려함이 있어 우리의 시선을 오래 끌어 들인다는 점에서는 드라마와 같다. 약간의 중독성이 있다고나 할까? ^_^ 각기 다른 문이나 기둥, 장식들에서 한옥 각자의 생명력이 생겨나는 듯 하다.

창으로만 쓰이던 것>>

창호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었으니 우선 창으로만 쓰였던 것부터 알아보려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간단한 형태부터 보자면 살창이 있다. 간혹 본적이 있는 아주 작고 가장 단순한 모양의 살창은 왠지 어렸을 때 보았던 우리집 하수구 모양과도 흡사하다.











빛을 들여보내기 위한 역할 보다는 곳간이나 광의 환기의 역할이 주 업무 였기에 창호지를 바르지 않았는데 측면 담장에 이러한 살창을 설치하여 바깥 담장아래 냇물을 바라볼 수 있게 한 경우도 있다.

부엌이나 광, 대청 전면의 복합문 윗부분에 가로로 길게 설치하는 교창은 서로 교차시키는 교살, 아자(亞字), 완자(卍字)살 등이 있다.

이런 여러창이 있지만 나는 이중에 들창이 제일 정겹게 느껴진다.

들창은 방의 뒷벽에 붙어 있어서 엄마몰래 친구들과 놀 궁리를 하기 위해 친구들과 작전을 짠다거나 남녀가 몰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옛날처럼 엄격한 세상에 작은 숨구멍 같다고나 할까?

문으로만 쓰이던 것>>

전형적인 문만으로 사용된것이라면 우선 판장문과 골판문이 있다. 두꺼운 널판을 띳장에 붙여 만든 무거운 문이 판장문이다. 판장문은 주로 부엌문이나 광 같은 곳에 설치 되었다. 그에 비해 골판문은 비교적 얇은 널판을 끼워만든 문으로 대청 측면이나 후면 그리고 고방의 문으로도 쓰였다. 판의 두께도 차이이지만 골판문은 문울거미에 얇은 널판을 끼워만든 것이다.





지금까지 언급한 문들이 단순하고 소박했떤 반면 지금부터 볼 문들은 집의 분위기를 바꿔주는데 한몫을 담당한다 집에 들어서서 가장 눈에 잘 보일 대청 전면에 설치된 네짝의 복합문도 그중 하나이다.

네짝 중에 두짝은 문울거미 선대에 돌쩌귀를 달고 양쪽 끝 두 문짝은 문짝 윗울거미와 문틀 상인방에 돌쩌귀를 달아 문을 열때는 양쪽 두짝을 서로 포갠 후 들어 열개 방식으로 여는것이다. 제짝이 기본이나 여섯짝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 이 문의 중앙 부분을 '불발기'라고 하는데 위아래로는 두꺼운 도배지를 발라 빛의 투과를 막고 중앙부위만 한면에 얇은 창호지를 발라 빛을 투과시키기 때문이다.

그 밖에 대청과 방, 방과 방, 대청과 대청 사이에 설치하는 복합문인 접문이 있고 문울거미에 발을 쳐 통풍은 시키되 밖에서 안이 안보이도록 만든 발문, 두장의 문짝중 하나를 다른 하나에 밀어 붙이고 그 문틀의 일부를 함께 열도록 만든 안고지기가 있다.

카피라이트씨진진


조회수 26회댓글 0개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