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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Young

19평 다락이 있는 뾰족집_#06 기초 정리

안녕하세요. 진진입니다.

제목이 기초 정리라고 하니까 무슨 수학 기초 정리 분위기가 나네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기초공사를 하고 싶으시다면 꼭 짚고 가야 할 만한 용어라든지 체크사항 등을 점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단면으로 본 기초의 종류

 

피복두께

기초 단계 현장 인스펙션을 할 때 가장 철근 배근 다음으로 중요하게 보는 것이 바로 피복두께 확보입니다.

기본 개념은 콘크리트 안에 있는 철근은 부식이 되었을 경우 부피가 부풀어 올라 콘크리트 강도를 약화 시킬 수 있다입니다. 그리하여 콘크리트 안에 충분히 매립되어 공기와, 물로부터 보호를 받아야 하는데 이때 매립되는 깊이를 피복 두께라고 합니다.

현장에서는 일일이 이걸 자를 가지고 잴 수도 없잖아요. 그래서 피복두께를 확보하기 위해 "철근 받침대 및 스페이서" 등을 이용합니다.

뭐 여기까지는 얼마 하지도 않는 거 사다가 쓰시면 됩니다. .

가장 실수를 많이 하고 문제가 되는 경우는 다음 두 가지 경우입니다.

1. 일반 벽돌을 깨서 받치는 경우 : 벽돌과 콘크리트의 강도는 다릅니다.

2. 철근으로 철근을 받치는 경우 : 이렇게 하면 받침 철근은 콘크리트 내부 철근에게 부식의 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하게 되죠.

이 모델의 피복 두께는 80mm입니다.

 

철근 이음길이 / 정착길이

철근 배근 시 철근을 이어서 정착할 때 겹치는 부분의 길이를 얼마로 할 것인지에 대한 공식이 콘크리트 강도별, 철근의 종류별로 전부 다 틀립니다.

이를 위해서는 복잡한 계산식에 여러 가지 변수를 집어넣어 구하는데, 제가 가지고 온 모델에서의 값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음길이: 692mm (B급이음)

갈고리 정착길이: 갈고리 160mm, + 정착(ldh) 266mm

 

유공관 설치

기초 둘레에 유공관을 설치해 주는 것을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지름 100mm 파이프와 쇄석, 건축용 부직포를 이용해 설치해 줍니다.

깊이는 파이프의 아래면이 되도록이면, 기초 콘크리트 하단부 보다 같거나 낮게 설치해 줍니다.

유공관의 구멍이 한쪽으로만 뚫려 있다면 이 구멍이 아래쪽으로 향하게 설치 하셔야 합니다.

연두색: 유공관, 검정색: 화장실, 청록색: 하수
연두색: 유공관, 검정색: 화장실, 청록색: 하수
 

되메우기 - 집으로부터 멀어지는 경사 두기 되메우기는 비교적 간단한 공정이죠? 하지만 제일 중요한 체크 포인트가 있는데 바로 집을 중심으로 해서 바깥쪽으로 경사를 두어야 합니다. 계속 강조 드리지만, "물"은 집의 최대 적입니다. 되도록이면 이 물이 집으로부터 멀리 자연배수될 있도록 땅의 구배를 주어야만 합니다. 약 3도 정도의 슬로프를 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벽체 300mm 높이 확보 벽체는 땅으로부터 최소 300mm 떨어져야 합니다. 그 말은 아무리 기초를 얇게 한다고 해도 최소 땅에서 300mm만큼 두꺼워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위에 언급한 슬로프 개념과 마찬가지로 올라오는 습기로부터 나무로 된 벽체를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기초 벽면과 직접 닿는 식물 제거

역시 나무로 된 벽체를 보호하기 위해 기초 면과 직접 닿는 식물은 되도록 이면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열선 기초벽에 단열재를 넣을까 말까? 기초 하단부에 넣어야 되나 말아야 되나? 땅속에 묻히는 것은 EPS(흰색 스티로폼) 가 좋다 XPS(붉은색 스티로폼) 가 좋다. 논쟁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EPS 제조회사는 그들에게 유리한 실험 결과를 XPS는 또 반대되는 경우를 서로 내놓고 있습니다. 전 그냥. 둘 다 싫어! 입니다. 대신 단 열선은 기초 위에 만들어지는 디자인. 설계를 지향합니다.

 

기초벽 방수 기초벽을 방수하는 방법은 크게 붙이거나, 칠하거나 두 가지 방법이 많이 사용됩니다. 전 둘 다 예산이 허락한다면 추천하는 입장입니다. 물을 흡수하는 데 있어 콘크리트 = 스펀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의 기초와 관련된 모든 인스펙션 사항들이 모두 콘크리트가 물을 빨리 흡수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물과 안 만나게 하거나 혹은 잘 마르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는지 체크하는 과정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스테인레스 스틸 앵커

콘크리트에 삽입되는 "철" 이죠 당연히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로 된 앵커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피복두께 개념 참고)

 

토대부분 - Sill Plate (주로 기초 가장자리) 레벨 값

가장 중요한 인스펙션이자 기초의 퀄리티를 좌우하는 항목입니다.

또한 벽체를 세우는 데 있어 스트레스의 근원이 되는 항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반대로 벽체를 세우고 부재를 조립하는데 레벨 값이 정확하면 할수록 맞아떨어지는 "희열"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방통이라는 공정 때문에 일반 가정집의 경우 외국처럼 기계미장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습니다. 기초 표면이 좀 거칠어도 방통이 전부 커버해 줄 수 있거든요. 하지만, 기초와 만나는 첫 번째 구조재인 Sill Plate 만나는 부분만큼은 최대한 신경을 써 레벨을 맞추어 다음 공정을 쉽게 하시는 것이 결국 시간과 돈을 절약하는 길이 됩니다.

 

온통기초 철근배근 시 경사면 철근

온통기초는 그 구조상 경사면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구조 입니다.

보통 이 경사면에 철근을 안넣고 작업을 하게 되는데, 제가 제집을 짓는 다면 이부분에 다음과 같이 철근을 넣겠습니다.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콘크리트는 투명 처리 나머지 철근은 지워버렸습니다. 온통기초 아래에서 본 모습입니다.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콘크리트는 투명 처리 나머지 철근은 지워버렸습니다. 온통기초 아래에서 본 모습입니다.
 

비닐 두께 6mil 의미 콘크리트 하부에 습기가 올라오는 것을 방지할 목적으로 사용될 비닐의 두께는 6mil, 즉 0.15mm 이상의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 1mil = 1/1000 inch입니다. * 이러한 비닐 같은 자재를 Film이라는 말로 통칭하기도 합니다. 이때 제 기준에서 말씀드리면 이 Film 은 두 가지 형태가 존재합니다. 1. Retarder: 지연 개념 - 들어오긴 해도 천천히 들어와! 2. Barrier: 막는 개념 - 들어오긴 해도 거의 안 들어오는 것처럼 천천히 들어와! 이게 깊게 들어가면 Class I, II, III 등의 perm (수증기가 얼마나 잘 통과하냐?의 단위)의 수치로 구분을 하게 되는데, 제가 여기에서 이걸 언급하는 이유는 비닐이라고 해서 물(액체, 기체)가 통과 못하지는 않는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입니다. 따라서 그 용도에 따라 각각의 Film 두께를 결정하시고 맞는 자재를 선택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글을 다 읽으신 분들을 위한 보너스!

기초공사 종류별 높이에 따른 비용 비교

지금까지 살펴본 기초 종류와 그에 따른 견적 비용은 높이 1200mm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 높이는 동결심도, 지형, 땅의 성질에 따라서 많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대략적으로나마 300mm 당 기초 종류별 들어가는 철근 양과 콘크리트 양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일반 소규모 건설 현장에서는 콘크리트 1m³를 타설 하든 10m³를 타설 하든 펌프 카 비용은 같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똑같은 조건이라면 기초 30평이나, 20평이나 가격차이는 별로 나지 않는다는 거죠. 형틀 목수를 고용하는데 일이 5.5 시간 걸린다고 해서 일당을 5.5 시간 만큼 줄 수는 없잖아요. 5시간이든 8시간이든 하루 일당은 똑같이 줘야 합니다.

​​

다음 표는 기초별 300mm 당 철근 및 콘크리트 양입니다.


경사면의 체적은 중간높이 값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공사에서 높이가 높아질수로 경사면의 체적(역삼각형 형태)이 가파르게 높아지므로 콘크리트의 실제 비용은 더 들어갈 거라 예상 됩니다.


줄기초의 경우 깊이가 늘어나도 오직 벽 부분만 늘어나게 됩니다. 가장 콘크리트와 철근 물량을 많이 차지하는 Slab와 Footing 은 깊이가 얼마가 됐든 똑같기 때문이죠.


위 자료를 바탕으로 본다면, 기초 300mm 늘리는데, 줄기초는 온통 기초의 절반, 그리고 독립기초는 1/20 정도의 비용밖에 들지 않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어떤 조건에서 어떤 종류의 기초를 선택해야 할지 더 분명해지겠죠.

기초 깊이에 대해 많이들 논쟁들이 있는데, 저의 결론, 그냥 마음 편하게 인터넷에 떠도는 동결심도를 따르자 그래 봤자.. 높이에 따른 비용은 전체 공사비에 비해 크지 않다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즐거운” 집 짓기입니다. ^^


 

이로써 이 모델 "19평 다락이 있는 뾰족집"을 위한 각 기초별 예상 비용 등의 콘텐츠를 마칩니다.

꼭 저의 방법이 정답일 수는 없습니다. 저의 기준을 참고로 더 좋은 집을 더 효율적으로 지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겠지요.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나름 쉽게 쓴다고 최대한 노력했지만, 중간중간 이상한 수식 등등 이해해 주시고, (오타도 이해해주시고...)

궁금한 점이나, 잘못된 점 있으시면 질문해 주시고,

또, 지적해 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본격적인 집짓기 Framing부터 시작됩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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