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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Young

19평 다락이 있는 뾰족집_#07 공사 시작

안녕하세요. 진진입니다.

이제부터는 집을 짓는 과정을 디지털로 시뮬레이션 함으로써, 집을 지었을 때 나타날 문제점 등을 미리 파악해 비용을 최소화하는 작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실제로, 3D 모델링 작업은 물론, 메타 버스 가상현실을 이용한 방법까지 그 기술은 날이 갈수록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3D 스캔으로 리모델링할 현실의 공간을 가지고 와서, 디지털 세계에서 모든 자재들을 조립하고, 그 조립된 데이터를 이용해 가상 현실로 만들고 현장에 가상현실 장비를 직접 가져가 이미지화함으로써, 숨어있는 오차나, 혹은 부재 간 간섭 등을 미리 파악해 낭비되는 돈과 시간을 아끼는데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러한 기술들이 대형 상업 건물뿐 아니라 일반 주택에도 서서히 적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한번 해보자고요.

이 콘텐츠가 끝나갈 때 즈음에는 여러분들에게 문제 되는 것은 오직 하나 육체적 노동을 감당할 본인 체력뿐일 거라고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기초공사 - 본 건물 + 데크

현재는 본 건물하고 데크정도만 디자인된 상태이지만, 차후 저의 계획은 다음에 나오는 몇 개의 구조체를 더 세울 예정입니다.

  • ​ 본 건물은 최대한 작게,

  • 차를 위한 Garage + 창고 + 목공 작업 공간은 반드시 갖춘다. ( 실내 가구는 전부 제 손으로...)

  • 데크 활용을 잘하자 -( 잔디 스트레스는 겪어본 사람만이 압니다.)

  • 자급자족형 온실을 만들자

본 건물과 데크를 위한 기초
본 건물과 데크를 위한 기초

위의 그림은 규준틀 설치와 본 건물 + 데크를 위한 기초 가 완성된 모습입니다.


본 건물기초 상단에는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L 앵커가(우), 데크를 위해서는 아연도금된 Post Base(좌)를 설치 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데크를 위한 기초로서는 오버 스펙 아니냐?라는 질문이 스스로에게 들더군요. 하지만, 다른 규격을 사용하기 위해서 다른 철근 형태, 모양 그리고 좀 더 작은 종이 거푸집 등등... 따져보니 절약한 돈에 비해 해야 할 일이 많아지더라고요.

중국집에서도 여럿이 빨리 먹고 나오려면 짜장면으로 통일하는 판에..... 효율 면에서 큰 효과가 생길 거 같지는 않아 똑같은 사이즈로 하기로 했습니다.

* 기초 Set 하나 추가 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 140,416원 입니다.

이외에도 어쩌면 더 중요한 이유일 수 있는데, 집 측면에 썬룸을 설치할 예정이라, 아무래도 무게 등을 계산해 보니.... 일반적인 데크 기둥과 기초로는 안심이 안되더라고요.


* 참고로 썬룸을 설치해야만 하는 저만의 이유가 몇 가지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에너지 효율성: 썬룸의 첫번째 목표는 명칭에서 알수 있듯이 보조 난방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썬룸 설계 시 단열 개념은 없지만 기밀 개념은 고려하셔야 합니다.) 썬룸이 보편화되어 있는 북미의 태양은 이상하리 만큼 겨울철에도 따갑습니다. 그래서 겨울에 운전할 때 에어컨 켜고 다닐 때도 많아요. 환경 요인이 변수가 될 수도 있겠지만, 여하튼 썬룸을 만들고 겨울철에 집과 썬룸 사이의 문을 열어 놓으면 온풍기를 틀어 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겨울철 태양이 들어오는 마룻바닥은 이 태양열을 축열 할 수 있는 돌 같은 재질로 디자인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선룸을 강화 유리로 만들 예정인데 이는 꽤 무겁습니다.

1층은 철저하게 소셜라이프에 초점 - 나중에 인테리어 부분에 설명드리겠지만, 1층은 전체가 거의 부엌입니다. 약간은 카페 분위기로 꾸밀 예정이라, 이에 걸맞은 대형 Patio Door(아파트로 비유하면 베란다 창)는 건물 남쪽면과 동쪽 면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공간과의 연속성을 위해서는 넓고 튼튼한 데크가 필수겠죠. 그리고 이를 연결해주는 큰 Opening이 필수이구요. 틈만 나면 창의 크기를 줄이라고 제안을 드렸었는데... 제집을 짓자니 포기를 못하겠는 거예요. ㅎㅎ 그래서 썬룸을 완충지대로 만들어 제 욕심을 채웠습니다.

아직 모델링 전에 위치만 잡아본 모습 입니다. 데크의 폭은 2400mm 정도 예상하고 있어 데크를 위한 기초간격은 2400mm 입니다. 하지만 기초의 위치 변화 없이 1feet (304mm, 장선 간격이 16인치 일 경우) + 기초 원기둥 반지름 180mm 까지 Cantilever (기둥없이 공중에 떠있는 형태?) 형태로 늘릴 수 있습니다.

건물 앞 경사지에 따른 데크 공간과 집의 단차는 한식 마루의 툇마루 개념을 이용해 극복 해볼까 생각중에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차차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 개인 성향상 데크가 높은 디자인을 싫어해서요..

 

비용계산 (2022년 3월 기준) * 앞으로 나올 모든 금액은 세금이 포함되지 않은 "자재" 값에 한정 합니다. * 자재 로스율, 운반비, 중장비 사용 및 임대, 못 철물등 부자재값, 인건비 등등은 포함되지 않은 가격 입니다.

최대한 작업의 순서대로 적어보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작업 1단계 기초 터파기 부터 벽체를 올리기 바로 직전 Flooring 까지의 작업이었습니다

 

이글을 보시면서. .작업 순서등을 상상을 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기초를 파보는 상상을 시작해볼까? 저 구덩이 크기가 1미터X1미터 높이 0.9미터인데 나혼자 삽질 할 수 있을까? 안돼겠다 이건 굴삭기 빌려야돼... 근데 구덩이만 파면 되는데 비싼돈 주고 기사분을 불러야 할까? 미니굴삭기 임대는 훨씬 싸네? 이번 기회에 미니굴삭기 운전 배워봐! 한번!! 어차피 시골에서 살려면 장비하나는 깔끔하게 마스터 해야지... 어렸을때부터 로보트 조종사가 꿈이었어. 종이 거푸집 자르고, 다루끼 엮어서 저정도는 맞출수 있겠네.. 다루끼 땅에 박아야 하는데 해머로 내가 할 수 있을까? 힘 좀 쓸줄 아는 친구놈 하나 불러서 고기 먹이고 시켜볼까? 4미터나 되는 H빔이 몇키로야? 허걱 표를 보니까 176키로가 넘네? 그럼 현장에서 가까운 자재상에 카고 크레인으로 배달해줄수 있는지 물어볼까? 아니면 그날 동네 잔치해? 만약 카고 크레인으로 된다고 하면.. H빔을 바로 조립해 버리면 크레인비용 과 내 허리를 동시에 보호 할수 있을지도 몰라!! 그럴려면 빔 주문은 기초콘크리트가 충분히 양생된후 .. 배달되도록 해야 겠네.. 어라 ! 유트브 보니까 호이스트 라는 것도 있네.... 아하! 이런 방법도 있구먼! 구조재랑 합판은 언제 시키지... 전체 물량을 한번에 발주해야 하나? 아니지 대지도 좁고, 자재를 잘 쌓아놀수 있는 공간도 없어... 그럼 지금 이 단계에서 필요한 것만 1톤 트럭 빌려서 실어오자... 이렇게 된거 중고트럭을 하나 사 말아...

뭐 이런식으로 상상의 날개를 펼치면서, 시물레이션 해 보는 겁니다.

건설회사에서 PM CM 건축사, 디자이너, 각 파트별 장 이 모여서 하는 내용이... 맨날 이런 겁니다. 너무 많은 사람이 연결되어 있어 프로젝트 소프트웨어를 쓰기는 하지만, 결국 하는일은 상상의 날개를 펼쳐서 생각지도 못하는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고, 이때 가장 기반이 되는것이 옛날에는 도면, 근래에는 3D 도면, 최근에는 BIM 라고 해서 가격정보등이 있는 실제 매트리얼을 기반으로 한 3D 모델 입니다.

이렇게 되면, 저 자재값외에도, 굴삭기 임대료, 카고 크레인 임대료, 친구 술사주는 값, 왕복 기름값, 등등을 계산 하실수 있으실 거에요.


그리고 항상 시간 여유를 충분히 가지세요. 콘크리트도 28일 양생하면 그 강도의 최대치를 끌어낼 수 있습니다. 콘크리트 작업 끝났다고 바로 Flooring 할 필요 없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 하세요. 제가 1차 공정을 이곳에서 끊은 이유도 저 Flooring 에 쓰인 AdvanTech 란 자재가 비를 조금 맞아도 상대적으로 변형이 심하지 않습니다.

이 공정을 끝내고 비닐을 씌우고 걷어내면서, 자재 함수율 내려가면 더 좋져 ~~, 다음 공정을 천천히 준비 하시길 바랍니다.


본인이 하시다가 잘못해서 레벨이 안맞았으면 천천히 콘크리트 갈아 내시기바랍니다. 낮다 싶으면 무수축 몰탈로 보강 하시면 되구요. 그래봤자 오차는 mm 단위대 일 것입니다.

본인이 이렇게 짓다보면... "스트레스" 가 줄어 듭니다. 남이 실수 한걸 발견했을때.. 내가 돈주고 시키는 입장인데 말도 못하고, .. 말을 안하자니 찝찝하고.... 바로 이러면서 스트레스가 쌓여 집 다 짓고 난 다음엔 시커먼 가슴만 남게 되는 것입니다.



다음 포스트는 벽체 세우기를 정말 시작 하도록 하겠습니다.



계속



CopyRight ©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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