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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Young

19평 다락이 있는 뾰족집_#08 외벽 구성,비용

안녕하세요. 진진입니다.

벽체를 세울 Floor를 만들었으니, 벽체를 세워야겠죠.

벽체를 세우기 전 다시 한번 체크할 사항이 있다면 바로 레벨입니다. 단언컨대. 이전에 소개한 방식으로 Floor를 만드셨다면, 그 어떤 콘크리트 Slab보다도 평평한 바닥과 차이 없는 레벨 값을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Layout 그리기

외부 벽체야 당연히 바닥의 가장자리를 따라 세워질 것이고,

화장실, 계단실 등 내부 벽체 등을 바닥면에 그려주는 작업입니다. 하지만 이 모델에선 인테리어 벽체는 어디든 이동할 수 있습니다. 가로 10미터 세로 6미터의 오픈된 공간을 기둥 없이 설수 있도록 구조를 디자인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가운데 두개의 H Beam이 사용되고 그것을 받치고 있는 Built-up Post를 밑에 그림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Built-up 이란 말은 현장 제작을 뜻합니다. 두꺼운 나무는 비싸니까 2x6 구조재 등을 현장에서 여러기 붙여 사용해 만드는 방식입니다. )

따라서 여러분 마음대로 계단실을 제외하고 자유롭게 공간을 나누셔도 아무 상관 없습니다

내부 창고, 화장실, 계단실 내벽과 외벽
내부 창고, 화장실, 계단실 내벽과 외벽
 

Stud 간격 - 스터드 간격은 24인치, 610mm입니다.

보통 16인치를 많이 선택하시는데 저는 24인치를 선택했습니다. 스터드를 많이 쓴다고 집이 튼튼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스터드의 개수보다는 제대로 된 못 규격과 못 박기 간격이 집을 튼튼하게 하는데 훨씬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스터드는 열교를 만들어 내는 단열의 적이죠. 이 열교로 인한 열 손실은 무시할 수준이 아닙니다.

- 그래서 이 모델에서는 열교를 차단하기 위해 외단열, 내단열 모두 적용할 예정입니다. -

그래서 전 목조주택이 나무로 지어져서 단열이 좋다는 말이 이해가 안 됩니다. 그 목조의 열교를 어떻게 끊느냐가 목조주택 단열 설계의 핵심인데....

이 스터드 간격은 소규모 건축구조기준에서는 2층 건물의 1층이 전단벽 스터드 간격을 2x6일 경우 650mm 이하로 정하고 있기 때문에 규정에도 충족이 됩니다.

- 만약 저보고 자유롭게 지으라고 한다면 단층인 경우 2x4로 하고 외단열에 좀 더 신경 쓰고 싶은데... 우리나라는 외벽은 무조건 2x6로 규정하고 있네요.

 

Stud 간격 표시

이 모델에서는 내벽을 위한 레이아웃 보다 외벽을 세우기 위한 스터드 간격 표시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컴퓨터에서는 저렇게 선으로 표시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바닥 아래 부재에 직접 표시해 주시면 됩니다.

Stud 간격 표시할 때 중요한 체크 포인트

1. 기준점을 정해라

벽체를 만들어갈 방향을 정하셔야 합니다. 바로 이 스타팅 포인트가 기준점이 되는 것이지요.

저는 건물 앞의 오른쪽 끝에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정했습니다.

2. 첫 번째 Stud 와 두 번째 Stud의 간격은 구조재 두께 38mm의 반절 값인 약 19mm 빼야 한다.

첫번째 스터드는 벽의 끝선으로 부터 591mm 떨어져 있습니다.
첫번째 스터드는 벽의 끝선으로 부터 591mm 떨어져 있습니다.

3. 서까래로 이어지는 두 벽체의 스터드 간격은 평행해야만 한다.

이렇게 해야만 서까래 간격과 서까래가 끝나는 두 벽체의 스터드들이 평행선을 이루어 하중을 균형 있게 분배할 수가 있습니다.

위의 그림 붉은색 동그라미 부재들을 보시면 벽 스터드 - 좌측 서까래 - 우측 서까래 - 벽 스터드 이렇게 네 개의 부재가 평행하신걸 볼 수 있습니다.

시계방향대로 스터드 간격을 그려나가시다 보면... 이 들 부재가 평행하지 않고 어긋나게 되어 있습니다. 각별히 주의하셔서 스터드 간격을 표시해 주셔야 합니다. 즉 거울에 투영한 듯이 스터드 간격이 그려져야 합니다.

 

건축주가 반드시 알아야 할 개념들

가장 기본적인 목조주택의 벽체 구성입니다. 이 기본적인 자재 개념 위에 단열이나, 습기 관리 등의 개념을 더해 자신만의 벽체 구성을 만들어 가는 것이 목조주택 벽체 구성의 핵심입니다.

스터드

2x4, 2x6 등의 구조재

벽체의 뼈대를 이루며,

주로 위로부터 전해지는 하중을 견디고 그대로 기초로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단열재

스터드 사이사이 설치 - 중단열

단열재입니다. 하지만 스터드는 단열재를 넣을 수 없기 때문에 때문에 스터드를 타고 열의 손실이 일어나 중단열 만으로는 이 열교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Sheathing

스터드에 OSB를 붙이는 작업

스터드를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바람이나 지진 같은 횡력을 견디는 전단벽을 만드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House Wrap

타이벡 - 투습 방수지

외부의 물기를 막아주며, 구조체 내의 습기가 쌓이지 않고 건조될 수 있도록 습기는(Vapor 수증기) 밖으로 내보낼 수 있는 자재

등산복 중에서도 고어텍스 같은 투습 방수 기능 외투가 비싸잖아요 같은 맥락입니다.

Cladding

사이딩, 벽돌, 등

집의 외관을 이루며, 1차적으로 비를 막아주는 역할

Dry wall (실내)

석고보드

실내의 최종 마감 자재이며, 디자인적으로는 벽의 면을 제공하고, 기능적으로는 화재를 지연하는 역할을 합니다.

지금 이 공정 단계에서는 저위 노란색 부분만을 진행을 하고 연두색 부분 공정인 House Wrap 공정은 Zip Board를 사용함으로써 생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흰색 부분은 인테리어나 나중에 외단열이 된 후 마감하게 됩니다.

그럼 왜? 저 공정을 없애 버렸을까요? 딱 봐도 물을 막아주는 중요한 공정인 거 같은데?

목조주택 공사 현장에 바람에 펄럭거리는 타이벡(하우스랩)을 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타이벡을 타카핀으로 마구마구 박아버린 곳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어쩔 수 없는 자연재해가 아닌 상태라면, 또, 현재 설치 중인 곳이 아니라면 이곳 현장은 타이벡 개념을 모르는 현장입니다.

타이벡같은 하우스랩은 두 가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1. 습기 관리: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물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면 비, 혹은 외부 온도차에 의한 결로 등이 되겠죠. 하지만, 타카핀으로 타이벡을 설치했다면 그 타카핀 구멍 속으로 물이 침투해 그 밑에 있는 OSB는 다 젖게 됩니다.

이때 만약 물이 들어오는 양이 건조되거나 구조체 밖으로 내보내는 양보다 많아지게 된다면 이 물은 무조건 벽구조체 안에 쌓이게 되고 이는 심각한 하자를 만들어 내게 됩니다.

그래서 타이벡은 타이벡 전용 캡으로 고정을 시켜야만 합니다. 딱 봐도 핀 위에 캡이 있어 물의 핀으로 인한 손상을 커버해 주게 생겼죠?

출처: https://www.stingerworld.com/
출처: https://www.stingerworld.com/

2. 기밀: House Wrap, 우리가 남은 음식물을 랩을 씌워 냉장고를 넣을 때 어떻게 하죠? 만약 완전히 밀봉하지 않으면.. 마눌님이나, 어머님들에게 욕바가지로 먹죠... 마찬가지입니다. Wrap입니다. 아주 큰 랩이죠.. 그래서 밀봉하셔야 합니다. 타이벡을 다 설치했는데 이음매에 손가락이 들어가거나 바람에 펄럭 거린다면 제대로 된 하우스랩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House Wrap 공정은 기술이 아니라 정성입니다. 그런데, 우리 프로젝트가 혼자 집 짓기이다 보니.. 이런 큰 두루마리 형 긴자재를 혼자서 설치하기란 너무너무 어렵습니다. 부부가 같이 하면 부부 싸움 하기 딱 좋습니다. 그 조그만 도배지 하나 붙이는데도 싸우는 판에... 어림도 없죠. 그래서, Zip Board를 선택했습니다. 이놈은 OSB 표면에 한번 코팅을 해 House Wrap 과 같은 효과를 냅니다. 그리고 패널 사이사이를 Zip Tape 란 자매품(?)으로 밀봉해 완벽한 기밀을 만듭니다. 그래서 Zip board는 테이핑 작업이 생명입니다. 아래 링크는 설치 매뉴얼이니 그림만 보셔도 이해가 다 가실 거예요. https://www.huberwood.com/uploads/documents/technical/documents/Installation-Manual-ZIP-System-Sheathing-Wall-and-Roof_2021-07-12-210658_tuck.pdf 물론 가격은 OSB 보다 비싸죠. 하지만, House Wrap 이란 공정이 하나 없어짐으로 인해서 노동력과 부수적인 장비 구입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모델에서는 외부 Sheathing 작업에(지붕 포함) 전부 이 자재를 사용합니다.

 

벽체 제작

이제 실질적인 벽체를 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혼자 하는 집짓기 이다 보니 벽체 제작은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합니다.

벽은 다음과 같이 구획을 나누어 바닥에서 스터드, 그리고 Zip Board까지 제작해 일으켜 세우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벽을 나누어주면 시간은 좀 더 들겠지만, 직각 잡기도 쉽고, 가벼워 벽을 세우기도 쉽고, 혼자 하기에는 큰 무리가 없는 작업이 될 거예요.

벽체 제작 시 체크 포인트

Blocking

블로킹은 스터드를 보강하는 역할도 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Sheathing 의 못 받이 역할도 합니다.

Opening

벽체에 창호를 위한 Opening 이 있다면, Sheathing 하실때 이 구멍은 상관하지 마시고 원장 그대로 붙여 주세요. 그리고, 테이핑 작업을 열심히 해 기밀에 신경을 씁니다.

Opening에 보드 원장을 그대로 붙인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짚보드 설치 타임

짚보드는 벽체가 누워 있을 때 설치하는 것이 훨씬 더 쉽습니다.

벽체 스터드와 짚보드를 바닥에서 완성시켜 일으켜 세웁니다.


짚보드 범위

짚보드는 아래 플로어 장선이 덮이도록 내려서 설치해 줍니다.

 

그럼 1층 벽체 작업을 위해 얼마의 비용이 들었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구조재 2x6, 2x12,

2,172,687

스터드, 헤더

Zip Board 11.1mm

693,131

Sheathing

합계

2,865,818

누계

13,812,040

참고로 저는, 스터드의 경우 보통 로스율을 15%정도 잡습니다. 하지만 처음해보시는 작업이라면, 이보다 더 로스율을 잡으셔야 겠죠?

- 위 금액은 로스율이나 세금등을 포함하지 않은 순수한 자재값 만을 계산 한 자료 입니다.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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