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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Young

19평 다락이 있는 뾰족집_#16 2F 벽 세우기

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트에서 2층에 대한 공간과 Ridge Beam 을 왜 사용하게 되었는지 그 개념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하다 보니 길어져서, 벽 이야기까지는 하지 못했네요. 오늘 그 벽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내벽이 아닌 외벽만 먼저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2층의 외벽은 사실 대부분 서까래가 그 역할을 합니다. 인터넷 등에서 삼각형 모양의 집들을 많이 보셨을 거예요. 바로 2층을 1층에 내려놓으면 바로 그러한 디자인이 된답니다.


 

출처: https://www.facebook.com/ArchiDesiign/photos/a.249883585166904/2153748761447034/?type=3



















2층이 다락이지만, 서까래와 90도 방향으로 외벽을 만들어 계단실도 사이드로 들어가게끔 하여 공간 효율을 높일 수가 있었고, 2층의 거실부분도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높이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외벽의 재료는 1층과 마찬가지로 2x6이고요. 간격은 24인치입니다. 벽의 단열 및 열관류율 역시 그대로 유지하였습니다. (열관류율등 단열에 대한 이야기는 이곳을 클릭해 주세요)


 

Bottom Plate 깔기

벽체를 세우기 전에 Bottom Plate로 전체적인 높이를 맞춰주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 벽체 작업을 할 때 이 모델은 오픈 천정이 있는 부분과, 다락이 있는 부분의 1층의 벽 높이가 다르다는 점을 설명드렸습니다.

그래서 오픈 천정 부분의 벽체의 탑 플레이트와, 높이를 맞춰주기 위해 다락의 바닥 부분에 Bottom Plate를 깔아 높이를 맞춰 주도록 하겠습니다.

붉은색 부분이 Bottom Plate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붉은색 부분이 Bottom Plate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 드리지만, 1층 벽체의 높이는 오픈 천정 구간이냐 아니냐에 따라 다릅니다. 오픈 천정의 경우 Top plate 2개를 놓아 바로 서까래 하단을 받히게 되고, 2층 Flooring 이 있는 경우 1층 벽체의 Top plate 2개 Rim Joist 그리고 Subflooring 자재 최종적으로 2개의 Bottomplate 가 서까래 아랫부분을 받혀 주게 되어 있습니다.


건물 뒤쪽 그림입니다. 왼쪽이 계단실로 인한 오픈 천정 부분이고요. 오른쪽이 2층 다락방 Flooring 이 설치된 부분입니다. 클릭하셔서 확대해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엇갈리게 바텀 플레이트 깔기
엇갈리게 바텀 플레이트 깔기

벽체의 Double Top Plate (벽체 제이 위를 구성하는 가로 부재를 두개로 놓는 경우) 와 마찬가지로, 모서리에서 만나는 지점은 항상 지그재그로 엇갈리게 부재를 설치해 서로 맞물리게 해주세요.

Sheathing (외벽 패널 붙이기), Roof 패널을 설치할 때, 그리고 실내 벽에 석고 보드를 할 때도 전부 이런 개념으로 자재를 엇갈리게 설치하셔야 합니다.

특히 개구부의 코너의 패널은 한 장으로 만들어져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코너 직각이 틀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답니다.

개구부의 코너 패널
개구부의 코너 패널

가격

그리하여 Bottom Plate 총 자재 가격은 208,376원입니다.

 

2층 거실 벽체 세우기

위 그림의 붉은색 부분입니다.

건물 앞으로는 창을 크게 내었고요, 뒤쪽 즉, 계단실 내려가는 부분에는 채광을 위한 Fix 창을 가로로 길게 둘 생각입니다.

자재는 2X6이고요, 스터드 간격은 24인치입니다.

거실 앞부분의 치수입니다.
거실 앞부분의 치수입니다.

창을 넣기 위한 개구부 사이즈입니다.
창을 넣기 위한 개구부 사이즈입니다.

많은 초보 분들이 실수하는 것 중에 하나가 저 개구부 사이즈가 아닌가 싶어요. 저 개구부는 창을 설치하기 위한 개구부이지 우리 눈에 풍경이 들어오는 유리 사이즈가 아닙니다.

개구부는 창호 (프레임 포함) 보다 보통 1인치 정도 크기 만드는데 작업하는 사람, 창호 메이커에 따라 다르답니다. 그러니 설계 단계에서부터 마음에 드시는 창호를 미리 정해두었다가, 설치 매뉴얼을 따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창호의 갭이 충분하지 않으면, 즉 너무 창호 사이즈와 타이트하면, 단열 작업을 하기가 매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믿어지지 않으시겠지만, Spray Foam 을 이 Gap 사이 깊숙이 안 쏘길래 (너무 타이트해서 그냥 겉에다가 쏘더라고요) 수정을 요구했더니 Spray Foam 이 본드인 줄 아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전 될 수 있으면 Rock wool (창호 주변에는 물에 취약하므로 글라스 울은 저는 사용 안 합니다.)을 차곡차곡 넣는 것을 선호합니다.

제가 항상 이야기하지만, "건축주의 정성은 수십 년 된 매너리즘에 빠진 스킬을 이긴다"입니다.

참고로 이 모델의 모든 창호는 기성 창호 즉, 사이즈가 정해져 있는 창호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픽스창 사이즈
픽스창 사이즈

건물 뒤, 즉 계단실 픽스창 사이즈입니다. 이 역시 맞춤이 아닌 기성 창호 사이즈입니다.

 

벽체의 높이와 사이즈는 앞쪽이나 뒤쪽이나 거의 같지만, 뒤쪽 계단실 부분의 높이가 틀리니 주의하세요.


위 그름을 보면, 계단실은 오픈 천정 구간이지만, H Steel Beam 이 지나가는 구간이 있습니다. (붉은색 부분) 이 부분의 벽체는 2층 Floor 가 아닌, Steel Beam 위에서부터 생성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 이러한 부분은 저 역시 실시 설계를 하지 않는 이상 상상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주Construction Management 일을 하다보니 주로 하던일이 저런 "실제" 와 "디자인"에서 오는 차이를 찾아내는 게 주 업무였었습니다. 만약 큰 프로젝트에 저러한 부분을 찾아내지 못하면 그 손실이 정말 크거든요. 지금도 찾아보면 자동으로 이러한 구조 Framing 을 해주는 소프트웨어들이 수도 없이 많지만, 직접 현장에서 집을 짓듯이 하나하나 손으로 만들어야만 이러한 구조를 찾아내고 설계에 반영할 수 있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양해해 주세요. )


 

비용계산

이렇게 해서 2층 거실의 벽체 작업까지 완료가 되었습니다.

벽체가 Ridge Beam 을 서포트 해주고 있는 기둥들을 양쪽으로 잘 잡아 주고 있어 더욱 안전해졌고, 비가 오더라도 포장 천막을 칠 수 있는 뼈대가 완성이 되었네요. 보통 여기까지는 날씨가 도와줘야 하는데, 이 공정 이후로는 심적으로 편안해 짐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벽체를 제작하는데 들어간 총 자재비는 777,768원입니다.



다음은 제일 어려울 수 있는 서까래 작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CopyRight ©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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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김정국
김정국
Nov 14, 2022

오늘도 추가된 내용 고맙습니다.

실은...예전 1층 벽체 내용에서 총 11개의 조각으로 나눈 벽체들의 높이가 각각 다르고, 특히 남북으로 마주보는 벽체들의 높이가 달라서,,2층 바닥의 수평을 어떻게 맞추나 하는 바보같은 의구심이 계속 들었습니다.

(그래서...질문도 해당 편에다가 써놓은 상태입니다)


그런데..오늘에서야 그 의문을 해결하는 내용이 나오게 됐군요..정말 반갑습니다.

(하지만..아직도 어차피 2층의 바닥 높이가 같아지는데 1층의 벽체 높이가 각각 다를 필요가 있는지는 이해가 안되는 상태이긴 합니다...여전히 바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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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Young
Nov 1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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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셨군요..

이런 질문 좋아합니다. ^^

간단하게 생각하면, 2층 바닥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두께만큼 1층 벽체의 높이가 다릅니다. 오픈천정구간은 당연히 2층 플로어가 없으므로 그 요소만큼 더 올라가는 것이고, 2층 플로어가 있는 부분은 그 구성요소 즉, Joist, Flooring 자재의 두께만큼 높이가 추가 되므로 1층 벽체는 이 두께만큼 낮아져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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