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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Young

19평 다락이 있는 뾰족집_#17 지붕 디자인

안녕하세요. 진진입니다.

많은 분들이 질문을 주시고 계십니다.

질문 등은 저 역시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오류를 잡거나, 보충 설명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아주 간단한 기초적인 질문도 괜찮으니 많이 참여해 주세요.

 

Rafter 제작 (서까래)

오늘은 드디어 서까래를 설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모델의 서까래는 크게 3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지붕 서까래  구성
지붕 서까래 구성

첫 번째로, 붉은색 부분입니다.

지붕의 양 사이드에 위치해 있고 가장 평범한 서까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두 번째는, 푸른색 부분인데,

2층 거실의 천정을 이루고 이는 부분입니다. Ridge Board 가 사용이 되었고요. 건물의 가운데에서 지붕 선이 90도로 만나기 때문에 여러분에게는 약간 어려울 수 있는 Valley Rafter 가 사용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보라색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Dormer인데, 뾰족집에 불쑥 튀어나온 창문 같은 거 많이 보셨을 거예요. 빨강 머리 앤에서 앤이 좋아하는 그 2층 방 창문이 Dormer 개념을 도입해서, 공간을 확보하고 창호를 낼 수 있게끔 만들어 준 것이랍니다. 그래서 이 Dormer를 만들기 위한 지붕이 또 필요합니다. (정확하게는 Shed 형태의 Dormer roof입니다.)

출처 : https://www.pc.gc.ca/en/lhn-nhs/pe/greengables
출처 : https://www.pc.gc.ca/en/lhn-nhs/pe/greengables

빨강 머리 앤의 원제가 Green Gables of Ann이고 여기서 Gable 은 이 시리즈의 제목과 연관이 있는 지붕 모양입니다.

출처: https://www.cupapizarras.com/int/news/10-types-of-roofs/
출처: https://www.cupapizarras.com/int/news/10-types-of-roofs/

출처: 캐나다관광청 공식 블로그
출처: 캐나다관광청 공식 블로그

Ann처럼 저렇게 창문에 Sill 을 (창문 아래 평평한 부분) 많이 내어 걸 터 앉을 수도 있고, 책은 안 읽지만, 따스한 봄 햇살 아래서 책도 보는 그런 상상을 해볼 수 있도록, 만들어 보겠습니다.

참고로 캐나다 동쪽에 PEI라는 아주아주 큰섬이 있답니다. 그곳이 앤의 고향이고, 실제 집을 보실 수 있어요. 캐나다 동쪽 지역을 애틀랜틱 캐나다라고도 하는데, 오래된 시골 정취를 물씬 느끼실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에요.


 

Gable 형태의 서까래

건물 양쪽 끝에 위치합니다.

자재는 2X8을 사용했고요. 역시 24인치 간격을 벽체와 같이 집을 정면으로 봤을 때 오른쪽에서부터 설치합니다.


집의 제일 아래 붉은색 라인들이 보이시나요? 저 간격이 24인치 간격입니다. 벽체의 스터드와 지붕의 라프터는 되도록이면 이 라인에 정렬이 되도록 작업을 하셔야만, 나중에 외장재나 내장재로 스터드들이 안 보여도, 정확하게 여기의 스터드가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작업하실 수 있습니다.

질문!

저기 화살표 꼭짓점에 있는 래프터는 그 선에 안 맞는대요? 그런 게 한두 개가 아니네..... 요?

-> 이런 부분은 오프닝 즉 창호나, 혹은 다른 벽체가 간섭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이랬을 경우 그 오프닝의 시작점과 끝점에는 반드시 스터드가 존재해야 하므로 없애는 게 아닌, 추가시키는 것입니다.

위 그림은 최종적으로 완성이 되었을 때 Dormer 부분입니다. 노란색으로 표시한 부분을 보시면, 아래 스터드 라인과 일직선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Dormer 벽체를 서포트 하기 위한 래프 터들이 양옆으로 보강이(두 개)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까래 모양과 간격 치수

서까래 자재의 넓이와, 간격은 구조 계산을 하거나, 지붕 서까래 경간 표를 따르시면 된답니다.

위 그림을 보시면, 서까래를 만들기 위한 자재는 2x8, 4328mm 가 필요하므로 16' 자재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16피트의 자재를 쓰게 되면, 약 500mm의 똥 가리들이 생기게 되니, 잘 모아 두셨다가, Blocking 자재로 이용하셔야 합니다. 물론 간격이 24인치 약 610, 거기에 자재들 두께를 빼면, 블로킹의 길이는 594mm이지만, 위에서 보셨듯이 꼭 24인치가 아닌, 더 짧은 경우도 상당히 많으므로, 아주 유용합니다.

의외로(?) 현장에서 이런 거 생각 안 하고 그냥 무조건.. 현장 난로에 가져다 부어 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ㅠ.ㅠ

또 한 가지 특이점은 여기서는 서까래를 Ridge Beam에 걸터 앉게 설치를 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Ridge Beam을 올리고, Joist 를 Beam 에 걸듯이 Hanger 를 이용해 거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철물을 이용한 서까래 보강

그리고 이러한 구조적 결구 방식 외에도, 다양한 철물을 사용해 서까래를 보강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www.finehomebuilding.com/
출처:www.finehomebuilding.com/

서까래의 아랫부분은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지붕이 바람으로 인해 들려지는 것을 방지해 주어야 합니다.

보통, 구조체 제작 시 위에서 아래로 가해지는 하중 만을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횡령이라든지 (전단벽 개념) 부력 역시 감안하시면서 설계하셔야 튼튼한 집을 지으 실 수 있답니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C8YewpOa2aI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C8YewpOa2aI

허리케인 타이 대신에 위 그림처럼 트러스 볼트를 사용하시면 시간을 많이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서까래를 벽체의 탑 플레이트에서 박힌 나사가 잡아 주고 있습니다.

서까래 상단
서까래 상단

서까래 하단
서까래 하단

서까래 상단과 하단의 디테일입니다.

서까래와, 벽체의 상단이 만나는 지점

서까래와 벽체상단의 만남
서까래와 벽체상단의 만남

이 모델에서 다른 일반 경량목구조 처럼 서까래가 처마를 만들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기밀"때문이라고 언젠가 설명했던 기억이.. 나네요. 기회가 있다면 좀더 자세하게 나중에 다뤄 보겠습닏다.

위 그림처럼 이렇게 서까래와, 벽체 상단이 만나서 끝날 경우 반드시 왼쪽 그림처럼 제작을 하셔야 합니다. 오른쪽 처럼 했을 구조재의 끝부분이 얇아 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추후에 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많으니 왼쪽 그림처럼 잘라 주셔야 합니다.

개구부, Dormer 벽체와 만나는 지점

천창과 Dormer의 양 벽체 부분은 서까래 2개로 보강을 해주셔야 합니다.

천창이 들어갈 개구부, Opening입니다.
천창이 들어갈 개구부, Opening입니다.

Dormer의 벽체를 받혀줄 양 사이드의 Rafter는 2개로 보강하였습니다.
Dormer의 벽체를 받혀줄 양 사이드의 Rafter는 2개로 보강하였습니다.

 

정확한 Layout Marks

서까래를 설치하기 전, Bottom Plate에 정확하게 서까래가 위치할 곳들을 표시하셔야 합니다. 또한 반대편 자리와, 평행이 맞는지 일일이 확인하시면서 천. 천. 히 작업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춮처: https://www.familyhandyman.com/project/wall-framing-tips-for-new-construction/
춮처: https://www.familyhandyman.com/project/wall-framing-tips-for-new-construction/

요즘은 레이저로 수평수직 직각을 아주 쉽게 잡을 수 있으므로 시간을 두시고 천천히 하신다면 정밀한 작업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물반 보는 모습
물반 보는 모습









옛날 옛날 한 옛날에 한옥 현장에서 물반으로 수평 잡았던 때가 생각나네요. 레이저 레벨기 하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전통이라나 뭐라나.. 말도 안 되는 이유로... ㅎㅎ

아직도 목수는 연장 탓 안 한다는 고리타분한 생각을 가지지 분은 없겠죠.. 이왕이면, 좋은 연장과 장비는 작업의 효율과 정확도를 높여 줍니다.

 

ShopDrawing

설계도면에는 이러한 서까래 위치 같은 게 안 나오죠.. 그래서 현장에서는 각 공정별, 날짜별로,샵 드로잉이라는 것을 사용합니다. 즉, 모든 스터드의 모양, 간격, 그리고 그 구조체의 전체 형상 등등.. 조립 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에 서까래 모양과 치수를 나타내는 그림 있잖아요. 그 역시 샵 드로잉의 일종입니다.

그러니 이러한 자료가 있는 현장과 없는 현장은 그 효율 면에서 큰 차이가 난답니다. 이러한 자료를 가지고 정확한 시공은 물론, 정확한 물량 산출을 할 수가 있으며, 이를 근거로 정확한 견적을 낼 수가 있는 것이랍니다.

평면도 하나만 가지고 집을 지을 수도 있겠지만, 우리처럼 일생일대 한번 집을 지을까 말까 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는 리스크가 큰 모험입니다. 그러니 이러한 "랜선 집 짓기"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겠죠?

Construction management를 전공하고, 처음 맡은 역할이 Project coordinator라는 임무였습니다. 이때 아침마다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오늘 해야 하는 공정을 정리하고, Shop Drawing 을 받아서 각 파트별로, 분배해 주는 역할이었습니다.

바로 이런 것들이 현장에서의 "소통"이죠. 우리는 우리 스스로 "소통"을 잘 해야 하니까.. 꼭 Digital Data 들을 적극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비용

이렇게 해서 오늘 쓰인 자재의 순수 자재비는

854,500원 입니다.

계속

CopyRight ©진진

조회수 139회댓글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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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entários


김정국
김정국
28 de nov. de 2022

본문 글 삽화들 중에 아래에서 4번째 위로 보면...

천창이 들어갈 부위의 서까래 골조 개구부 Opening가 있습니다.

그 개구부 모양 중 아랫부분 블로킹도 서까래에 수직이 되어야 하지 않는지요 ?

(현재 그림에는 벽체와 수평으로 만들어짐)


천창도 일반 창호처럼 골조에 직각으로 들어가는 직육면체 아닌지요 ?

천창이나 일반 창호모두 골조에 수직으롤 들어가는 구조라 생각되어지는데,,

(실제 천창을 본적은 없습니다)


아..그리고...

천창은 낭만적이긴 하나, 아무래도 비용도 비싸고, 시공오류에 의한 누수의 위험도 있고, 단열에도 불리하고 등등의 이유로 안하는게 속편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뭐 개인의 선택 문제이긴 하겠지만...요 문제도 정답은 없을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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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국
김정국
30 de nov. de 2022
Respondendo a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시선 측면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햇습니다.

설명을 듣고보니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저는 그냥 창호를 골조에다 연결하는 모양 자체만 고려하다보니 미처 생각못한 부분이었네요.. 또 하나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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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국
김정국
16 de nov. de 2022

예전에 제가 6평 농막을 직접 지을려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다닐때..


한 업체에서 농막을 지을수 있는 골조 자재들을 미리 재단칫수대로 커팅하고..

작업순서대로 번호를 마킹한후에

마치 레고 조립하듯이 순서대로 작업할 수 있는 메뉴얼 도면을 수십장 제공해준다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결국 그 업체와 계약하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비교적 쉬운 구조라 설계도만 있으면 재단 자체는 충분히 혼자서도 가능할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작업 순서대로 자재와 시공도면이 나열된 작업메뉴얼은 좋은 아이디어 같았습니다)


그래서..저도 위의 19평 집짓기 프로젝트를 실제로 실행하기 위해,,아래 기초부터 골조의 시작점부터 작업순서대로 자재들의 수치가 표시된 스케치업 설계도를 단계별로 별도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실제로 전문가들은 이미 그런 방법을 체계화해놓은것이 있었네요

샾 드로잉...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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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국
김정국
16 de nov. de 2022

역시 지붕으로 올라갈수록 내용이 좀더 어려워지고,,복잡해지는군요..

45도 경사의 지붕이라 작업할때 무서울것 같긴 합니다.

(지붕작업 해보니..아래에서 보는것과는 다르게 올라가보면 무섭고,,다리 후들거리고,,

급해보이지 않았던 경사들도 위에서보면 엄청 가파르더군요)


질문들입니다.

1) 당연하겠지만 지붕작업을 위해서는 비계설치 작업도 우선되어야 하겠죠 ?


2) 기초부터, 벽체까지 계획된 설계대로 정확한 칫수대로 작업을 진행해왔다면 지붕의 서까래라든지 모든 후속작업들도 실제 계획된 칫수대로 딱딱 맞아떨어지는지요 ?

어떤 전문 프로 빌더의 글에서보니,,,작업하다보면 아무리 잘 맞춘다고 해도 오차가 발생해서 나중에는 꽤 차이가 발생하고, 이를 수정하기 위해 당초 계획과는 다른 수치로 재단을 하는 경우도 많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또는 처음부터 오히려 약간 칫수를 줄여서 마이너스 재단을 해야 오히려 오차가 작아진다는 빌더도 봤구요.(특히 지붕쪽)

실제 현장에서는 어떤지요 ?


3) 모든 벽체를 수직과 수평이 완벽하게 맞추었다는 가정도 필요할텐데요..

초보자가 물방울 수평계나, 레이저 레벨기로 벽체들의 수직수평을 완벽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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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Young
16 de nov. de 2022
Respondendo a

안녕하세요. 질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답한 소리긴요.... ^^ 누구나 전부 다 궁금한 내용이에요. 답변에 대한 내용이 길어질거 같아 따로 게시판을 통해 답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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