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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Young

19평 다락이 있는 뾰족집_#22 외단열

최종 수정일: 2022년 12월 19일

안녕하세요. 진진입니다.

지난 포스트까지 해서 집의 껍데기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 드리지만, 지붕과 외벽에 OSB와 같은 판넬을 붙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와 못지않게 기밀을 위한 모든 못 자국과, 판넬사이의 경계선 등을 실링 테이프나, 액체로 된 실링을 이용해 모든 틈새를 막아 주는 작업이 더 중요합니다.

보통, 스터드를 세우고, 지붕을 만들고, 판넬을 붙이는 것은 눈에도 잘 보이고, 진도도 팍팍 나가는 것 같아 재미있지만, 이러한 기밀 작업은 일해도 티도 안 나고, 꼼꼼히 해야 하다 보니 일이 더디고... 그렇지만, 구조체를 세우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작업 이란점 꼭 잊지 마세요.

오늘은 그 외벽과, 지붕에 외단열을 해 보겠습니다.

보통 경량 목구조에서는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경량 목구조에 이 외단열 하는 것을 저도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에너지 효율 면에서 보면, 열교를 방지할 수 있어서 콘크리트 구조에서는 거의 대부분 채택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경랑 목구조 외단열
경랑 목구조 외단열
 

외단열 단열재 - 외벽 & 지붕

외단열에 쓰일 자재는 75mm 두께를 가진 Rock wool을 사용하겠습니다.

참고로 일반 가정집에 외단열 자재로 스티로폼을 사용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건축이란 것이 100%가 없기 때문에 개인 취향이지만, 제가 반대하는 이유는 화재 취약성과 습기에 대한 관통성 이 두 가지 때문에 그렇습니다.

목조주택이 한국에 처음 등장했을 때 "숨 쉬는 집 그래서 건강한 집"이라고 홍보를 하던 것이 기억나네요.

어떤 면에서 숨 쉬는 것은 맞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완벽한 기밀이라는 것은 없으니까요. 하지만, 숨 쉰다는 말을 잘못 오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숨쉰다"라는 말은 Diffusion 이라는 개념에 가깝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성의 키워드인 기밀작업을 하지 못하고, 그에 대한 변명으로 "목조주택은 숨을 쉬게 만들어야 합니다....." 라는 말은 빌딩 사이언스에 대한 이해도가 없어 보이는 말이기도 합니다.

목구조 때문이 아니라, 그것을 이루고 있는 자재 조합의 특성상, 공기와 습기는 벽에 침투할 수밖에 없고, 그렇기 때문에 벽에 침투한 습기가 벽체의 양방향으로 빠르게 증발이 되도록 설계를 해야만 합니다.

스티로폼과 Rock Wool의 단열 성능은 크게 차이 나지 않습니다. 시공성은 좀더가벼운 스티로폼이 좋고요. 또한, 구하기도 쉽고, 값도 저렴합니다.

하지만, 스티로폼이 화재에 취약한 것은 여러분들도 뉴스 등을 통해 잘 아실 것입니다. 특히 저의 모델은 Rain Screen이라는 외벽과, 사이딩과 같은 외부 마감재 사이에 공기층이 있기 때문에 만에 하나 불이 붙는다면 건물 전체로 삽시간에 번지게 됩니다. 겉은 안 타는데 이미 속에서 타들어가는 구조죠..

그리고 스티로폼은 습기를 잘 빨아들이지도 않지만, 한번 빨아들인 습기는 또 잘 내보내지도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땅속에 묻힐 기초벽에 EPS냐 XPS가 좋냐라는 논쟁이 아직도 진행 중이죠.

그래서 안으로부터 나오는 습기를 빨리 말려야만 하는 경량 목구조에서는 적합한 재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Rock Wool 이란 자재를 선택했습니다.

이 자재는 단열 성능도 좋지만, 차음 효과도 좋아 차음재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불에 타지 않으며, 습기에 의해 형태가 무너지거나, 물을 머금고 있지도 않습니다.

좀 더 자세한 디테일은 지난번에 외벽의 단열이라는 주제로 올린 포스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사용된 Rock Wool의 두께는 시공 편의성 등을 고려해 75mm 80k입니다.

더 두꺼운 것을 사용하셔도 되고요. 50mm 짜리를 사용하셔도 단열 요구 사항은 거의 만족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Fastener - 사용될 나사 + (1 x 4 Furring 용 구조재)

레인 스크린 고정용

접시 머리 형태의 직결 나사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길이는 1x4 레인 스크린 furring 을 뚫고 (19mm), 외단열재의 두께를 뚫고 (75mm), Zip board (11.1mm)를 지나 2x6 구조재에 50mm 정도 박혀야 합니다.

그럼 적어도 155mm 이상의 방청 처리된 접시 머리 직결 나사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단열재 고정용 Fastener

레인 스크린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의 단열재를 부착하는 데 사용되는 자재입니다.

"단열재 화스터 디스크" 이렇게 검색하시면 많은 제품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길이는 레인 스크린과, 제일 마지막에 구조재가 아닌 Sheathing에 박히므로 이 부분을 빼주면 약 100mm 정도 되는 제품을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단열재 화스너 디스크
단열재 화스너 디스크








 

Rain Screen 용 Furring (쫄대)

1 x 4를 저는 선택했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레인 스크린 전용 자재를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1x2)

이 자재는 두 가지 역할을 합니다 하나는 Air gap 을 만들어 집 내부에서 외벽을 뚫고 나온 습기를 말려주는 역할과 외단열재를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사전 작업

외단열을 시공하기 전, 외단열재의 두께로 인한 특별한 작업을 해줘야만 합니다.

Opening Trim

우리가 이 모델에서 장착할 창호는 Flange라고 하는 날개가 있어서 그 부분을 구조체에 못으로 결합해 장착하는 규격화된 미국식 창호입니다. 제가 이 방식을 채택한 완제품이기 때문에 설치가 비교적 쉽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1층의 앞과 왼쪽의 큰 창호는 적어도 두세 명이 필요하지만, 나머지 창호들은 혼자서도 작업이 가능한 사이즈입니다.

그래서, 이 날개를 (Flange) 받혀줄 구조체가 필요하지만, 우리는 외단열을 쓰기 때문에 이 날개가 고정될 구조체 없게 됩니다. 무거운 창호를 아무리 긴 나사를 사용한다고 해도 외단열재 위에다가 설치하는 것은 무리가 있기 때분입니다.

이를 보정해 주기 위해 개구부의 둘래에 2x12 구조재를 이용해 테두리(Trim)를 만들어 주고 이 위에 창호를 장착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프닝 트림
오프닝 트림

트림의 자재는 2x12 구조재를 사용합니다. 그러면 98mm가 외벽으로 튀어나올 것이고요. 외단열재가 75mm이고 Furring(쪽대)가 19mm이므로 오차는 4mm 입니다. 외단열과 Furring 을 설치한다면 창호를 설치하고 그 위에 창호용 트림재를 이용해 마감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대패를 이용해 4미리 정도는 충분히 깎아버릴 수 있으므로 좀 더 디테일한 작업을 원하신다면 정확한 사이즈를 맞추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Window sill 경사

저위 붉은색 부분을 보시면, 건물 외부로 경사가 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창호를 통해, 혹시나 물이 들어오거나 결로가 생겨서 물이 아래로 흐르더라도, 이 물이 벽체 내부에 고이지 않고 건물 밖으로 내보내기 위한 조치입니다.

그래서, 창호를 설치할 때 창호 아랫부분에는 못을 박지 않습니다.

출처: file:///C:/Users/USER/Downloads/Construction_Technology_Update_%2376_Window_Sill_Details_for_Effective_Drainage_of_Water.pdf
출처: file:///C:/Users/USER/Downloads/Construction_Technology_Update_%2376_Window_Sill_Details_for_Effective_Drainage_of_Water.pdf

Flashing

이 오프닝 트림들은 전부 Flashing 처리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곳에서 창호를 설치하는 방법을 일일이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창호 설치 시 제일 중요한 작업이 바로 flashing 작업임을 잊지 마세요. 아래 출처 링크로 가셔서 동영상을 보시면 이해가 가실 거예요.

*동영상에 보시면 아래단 Sill 부분에 경사를 두지 않았네요.. 우리는 이렇게 하지 말자고요 ^^; 아마도 실링 테이프 설치하는 샘플이다 보니.. 그런 거 같아요.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Mia_qv_eQAc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Mia_qv_eQAc

Supporter

이 자재는 두 가지 역할을 하게 됩니다.

첫 번째는 제일 아랫단에서 왜 단열재를 받혀줘 설치를 쉽게 하고, 단열재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되고,

두 번째는 Bug Screen 을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레인 스크린 아래 벌레가 들어가게 된다면, 집에 좋을 것이 하나도 없겠죠? 그래서 반드시 철로 된 모기장처럼 생긴 스크린으로 막아야 합니다.

저위 Window Sill 과 마찬가지로 경사를 주고 실링 테이프로 플래싱을 줘야만 합니다.

방부 처리한 것을 꼭 쓸 필요는 없겠지만,, 오일 스텐 정도 발라주고 사용하는 것도 생각해 볼만합니다.

자재는 건설용 각재 중에 81mm x 81mm 짜리 각 재가 있으므로 이 자재를 사용해 대패로 깎아 사이즈를 맞춘 후 사용하시면 됩니다.

버그 스크린 설치된 모습
버그 스크린 설치된 모습

위 그림에서는 흰색 서포트가 제일 아래에 있고, 그 위에 외단열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버그 스크린이 그 서포트를 감아 올라서 레인 스크린의 쫄대 위까지 올라간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버그 스크린은 그림에서는 두껍게 표현되었습니다.)

붉은색으로 표현된 라인이 실링 테이프 등을 이용해서 작업해 줘야 할 Flashing입니다.

저 위에 최종 마감재를 붙이시면 됩니다. 저는 시멘트 사이딩과 합성 목재로 포인트를 줄 예정입니다.

이렇게 해서 외단열을 위한 사전 작업이 완료가 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한 땀 한 땀... 정성 들여서 밑에서부터 위 방향으로 블록을 쌓듯이 단열재를 부착해 나가면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 드리지만, 기술보다는 정성이 들어가야 하는 작업이므로 시간을 두고 천천히 해 나가시면 됩니다. Rock Wool 은 일반 석고보드를 써는 톱이나, 심지어 철로 된 빵칼로도 잘 잘립니다. 벽과 지붕이 만나는 모서리 부분을 특히 시간을 두고 꼼꼼하게 작업하시길 바랍니다.

 

이 방식대로 한다면 실내에 굉장히 넓은 Window sill, 즉 창문 아래 선반을 얻을 수 있습니다.

Window Sill 이 넓게 되면,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답니다.

출처: https://deavita.net/window-sills-window-trim-ideas.html
출처: https://deavita.net/window-sills-window-trim-ideas.html

출처:https://www.wcmanet.org/window-sill/
출처:https://www.wcmanet.org/window-sill/


CopyRight ©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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