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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Young

19평 다락이 있는 뾰족집_#24 지붕선 만들기

안녕하세요. 진진입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오늘은 지붕의 형태를 잡아주는 처마, 즉 Rake Board 와 Fascia Board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Rake Board(박고), Fascia Board(처마널), Trim(테두리 마감재), Soffit(처마 아랫부분), Cladding(외장재) 이 요소들의 공통점이 뭘까요?


기능적으로야 전부다 각기 맡은 역할이 있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집의 외관을 마무리하는 선이라는데 그 공통점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집의 "선"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자재를 쓰고, 형태를 독특하게 한들.... 집에 선이 흐트러지면, 정리가 안되어 보입니다. 선을 강조하는 방법이야말로, 집의 외형을 깔끔하게 또, 오랜 세월 지나도 질리지 않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외장재는 비닐 사이딩 혹은 시멘트 사이 띵, 지붕은 이미테이션 징크 혹은 아스팔트 슁글을 좋아합니다. 물론, 집 앞부분에 포인트로, 합성 목재를 외장재로 쓰기도 하지만, 소위 말하는 비싼 외장재, 예를 들면, 세라믹 사이딩, 석재 등은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대신 이 트림재 및 선을 구성하는 요소를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깔끔한 디자인을 만드는 것을 선호하고, 비싼 자재 대신 시멘트 사이딩등 비교적 저렴하고 설치가 편한 자재를 사용함으로써 세이브한 건축비는 실내가구 등을 만들 때 합성목재 대신 원목을 구입하는 데 사용하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어차피 건축비는 상한선이 있으므로, 적절한 배분이 중요합니다.


위 사진은 동네 산책을 하다가, 제가 딱 이 모델에 적용하고 싶은 컬러 조합을 가지고 있어서 촬영해 봤습니다.

집 앞부분을 보면, 트림재는 (코너, 창호) 시멘트 사이딩재질과 같은 흰색, 그리고, 청록색의 시멘트 사이딩 입니다.

그리고, 집 앞, 기초 콘크리트와, 땅이 만나는 지점은 석재형 보드를 붙여서 마감을 했네요.

이외에도, Down Spout (물 홈통)은 흰색, 소핏 (처마 밑에 가로 부재)도 역시 가장 싼 흰색 플라스틱 소핏 입니다. 자재 중에서 제일 싼 자재이지만, 결코 싸구려 느낌은 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코너와, 벽 중간중간, 그리고 창호 주위의 "선"을 벽체와 대비되는 색으로 잘 정돈을 해 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Trim

그래서,

이 모델에서는 전부 흰색으로 벽 코너, 창호 주위, 지붕 선 주위, 처마, 박공, 그리고, 벽의 중간 경계 등등은 모든 이 흰색 트림재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제임스 하디"라는 브랜드 역시 한국에서 판매되기 때문에 이곳에서 나온 트림재를 사용하겠습니다.

사이즈는 19x89입니다.

이 트림재는 위에서 언급한 대로, 벽의 코너, 창호 주위, 외벽 상단(지붕과 만나는 지점), 박공선을 따라 설치되어야 합니다.

트림 위치
트림 위치

위 그림은 기본적으로 트림이 설치되어야 할 위치를 그려 본 것입니다.

물론, 벽 중간에 트림재를 중간중간 넣어서 디자인적으로 데코를 하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한옥, 상방 중방 하방
한옥, 상방 중방 하방

예전 한옥을 지을 때, 모든 건축주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한옥의 나무를 집의 안팎에서 느끼고 싶다는 것이지요.. (사실 실내에 한옥 나무가 보이게 하는 것은 무척 어렵습니다. 단열이냐, 디자인이냐...를 항상 고민해야 하죠)

한옥의 대부분의 멋은 선에서 나오고, 그 선을 이루고 있는 가로 세로 부재들의 조합으로 우리 눈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게 됩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 이러한 선들을 없애고 나면, 아쉬움이 남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여러분들도 집의 외장재를 고려할 때, 적절한 트림으로 선을 만들고, 선에 의해 구획된 공간에 적절한 컬러와 자재를 적당히 버무린다면, 큰돈을 들이지 않고도 외관적으로 예쁜 집을 만드실 수 있으실 거예요.

*트림의 직접적인 설치 등은 다음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는 이 모델에서 "선"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부재이기 때문에 디자인적 요소를 중점적으로 설명드렸습니다.

 

Rake Board

지붕의 양 끝 삼각형 형태를 잡아 주는 부재입니다.

Rake board
Rake board

우리나라 말로는 박공이라고도 합니다.

이 모델에서는 2x6를 사용했습니다.

Rake board는 두 줄이 사용되었습니다. 지붕 구조가 웜루프 이기 때문에 안쪽에 있는 보드는 중간에 구멍을 뚫어 주어 공기가 지붕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제작해 줍니다.

두 번째 보드는 밖으로 250mm 정도 튀어나오게 설치해 주어 처마선을 만들어 줍니다. 물론, 이 길이는 여러분들이 자유롭게 정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지붕 자재는 징크 아니면, 아스팔트 슁글로 크게 무게가 나가지 않는 자재이므로, 하중은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이 두 Rake Board 들은 위의 그림과 같이 2x4로 잡아 주게 되고, 이 부재는 아래 지붕의 zip board를 뚫고 서까래 블로킹에 구조적으로 체결 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두 Rake Board는 수평이 맞게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래야만 밑에 소핏이라는 공기구멍이 뚫려 있느 부재로 아래를 막아준 후, 최종적으로 트림과 같은 색, 같은 재질인 Fascia Board 마감재로 마감을 해줘 깔끔한 선을 만들게 됩니다.


 

Fascia

Rake Board 가 지붕 양 끝에 삼각형 모양을 만들어 주는 선이라고 한다면, Fascia는 지붕과 외벽이 만나는 수평 부재로서 처마선을 최종적으로 만들게 됩니다.

이 모델에서는 Rake Board 와 같은 사이즈인 2 x 6로 제작을 합니다.

그리고, 2x4 부재가 서까래 라인을 그대로 확장해 나와, 밖에 나와 있는 Fascia를 잡아 주게 됩니다. 이때 물론, 2x4는 서까래에 고정되어야 합니다.

이 모델에서는 2x4의 길이는 1200mm이며, Fascia는 외벽 끝 마감으로부터 약 145mm 튀어나와 처마를 형성하게 됩니다. 이때 물론, 처마를 길게 빼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사실 이 모델에서 처마의 역할은 한옥과 같은 깊은 처마처럼, 그늘을 만들거나, 외벽을 비바람으로부터 막아주는 역할보다는, 외벽의 제일 윗부분, 즉, 레인 스크린의 제일 윗부분이 뚫려 있기 때문에 그 위로 향해 뚫려있어 공기가 그 부분을 지나, 지붕을 타고 올라가는 그 길목을 비바람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역할이 제일 큽니다.

또한 가로로 긴 부재이기 때문에 흔들림을 아래아 같은 부재를 이용해 지붕에서 내려오는 2x4 와 더불어 함께 Fascia를 잡아줘야 합니다.

최종 마감은 아래에는 Soffit으로, Fascia는 Fascia Board 마감재로 정리해 주게 됩니다.

이때 Soffit 을 부착하기 위해 Fascia 와 평행하게 각재를 이용해 못자리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계속

CopyRight ©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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