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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Young

19평 다락이 있는 뾰족집_#27 데크 디자인

안녕하세요. 진진입니다.

이제 지붕도 완성이 되었고, 창호도 설치가 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외벽에 사이딩만 설치하게 되면, 얼추 집의 겉모양은 거의 완성이 되게 됩니다.

참고로 이 모델에서는 외벽 마감재로 시멘트 사이딩을 골랐습니다. 가장 저렴하면서도, 관리가 쉽고 또한 설치도 쉽고, 트림과 색상을 잘 이용한다면, 집의 모양도 아주 예쁘게 잘 나오는 재질입니다.

외벽의 마감재는 순수하게 건축주의 취향이니, 자신의 취향에 맞게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가성비"를 참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니 꼭 저의 취향대로 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가 지난 시간부터 누누이 강조해 드렸죠.. 트림, 즉 집의 선을 디자인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비싼 자재를 쓰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요.



위의 사진은 밑에는 진짜 돌 아닙니다. 그냥 돌 재질의 타일이고요. 그 위에는 스타코, 그리고 벽 가운데 이층은 포인트로 시멘트 보드 (시멘트 보드 중에도 저렇게 타일 형태의 제품도 있습니다. )로 마감을 한 경우입니다.

각각의 재질 경계, 그리고 창호 주변으로 Trim 을 이용해 집의 선을 정리해 준 것이 돋보이네요.

또한, 자세히 보시면, 가로로 진행되는 모든 Trim의 위아래에 flashing 을 설치한 것이 살짝 보입니다.

예를 들면 돌과, 스타코의 경계선 역할을 하는 Trim 위아래 모두 flashing 작업을 해준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외부문 또한 진짜 목재는 아니구요, 플라스틱 재질이지만, 주위 벽 색과 잘 어울려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Ledger Board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오늘은 데크디자인을 해 볼 예정인데요.

사이딩을 설치하기 전 이 시점에 데크 디자인을 이야기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사이등을 받혀줄, Ldeger Board를 외벽사이징을 설치하기 전 설치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Ledger Board는 집의 외벽 구조체에 데크의 가로 부재들을 결속되는 구조재로, 데크의 자체 무게와 데크 위에 Live load(활하중)를 지탱해야만 하는 요소이므로 올바른 결속 방법을 통해 설치되어야 합니다.

출처: https://www.probuilder.com/getting-deck-ledgers-right
출처: https://www.probuilder.com/getting-deck-ledgers-right

이때 Ledger Board 와 데크 사이에는 강한 Shear Force (전단력)이 생성이 됩니다.

만약 여러분이 집에 행사나, 파티를 위해 친구들을 초대했다면, 가장 많이 사람이 몰리는 곳이 데크가 될 수도 있고, 아이들이 가장 뛰어다니기 좋은 구조이기도 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한 번에 강한 전단력이 생기게 되고, 이를 지탱해지 못한다면, 결국은 데크가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s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데크를 설치할 때, 특히 건물의 외벽에 데크의 한쪽 면을 붙여서 시공하거나 한다면, 반드시 규정대로, Fastening을(결속) 하셔야 합니다.


출처: https://civilengineeronline.com/mech/sf.htm
출처: https://civilengineeronline.com/mech/sf.htm

위의 그림은 전단력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구조재

Ledger Board를 만들기 위해 이 모델에서는 2x10을 이용했습니다.

Fastener

Ledger Board를 외벽 구조체에 결속하기 위해 1/2 inch Lag Screw Bolt 혹은 1/2inch Carriage Bolt를 사용해 주셔야 합니다.

이 모델에서는 Ledger Board 와, 건물의 구조체인 Band Joist 까지의 거리가 220mm이므로 적어도 8inch 길이의 볼트를 사용하셔야만 합니다.

위 그림에서 오렌지색이 Ledger Board이고, 붉은색 선으로 표시한 부분이 볼트가 관통되었을 때 위치입니다.

저 길이가 220mm입니다.

1/2 in. x 8 in. Zinc Plated Hex Drive Hex Head Lag Screw
1/2 in. x 8 in. Zinc Plated Hex Drive Hex Head Lag Screw

볼트 간격

위에 언급한 대로, 강한 전단력을 견디기 위해 IRC에서는 - 가정집을 짓기 위한 미국 양반들이 만들어 놓은 규약집 - 다음과 같은 규정을 만들어 놨습니다.


저 위에 색깔을 칠한 부분이 우리가 적용할 볼트의 간격입니다.

우선, 1/2 인치 볼트를 사용할 예정이구요. 2x10을 11.1T의 Zip Board 위에 설치하며, 데크의 총 길이 중 다음 지지대까지의 길이는 2246mm 즉, 7.36피트이므로, 볼트의 최종 간격은 23인치 585 미리 이하로 설치하면 되겠습니다.

출처:  https://buildingadvisor.com/
출처: https://buildingadvisor.com/

위 그림의 Fastener Spacing의 간격이 우리 모델을 적용하면, 585mm 가 되겠습니다.


 

데크 기초

데크의 한쪽 면은 건물의 구조체가 받혀주는 역할을 하구요. 또 한쪽 면은 데크 기초(기둥)을 이용해 작업해 줍니다.

이 연재를 시작할 때 제일 먼저 독립기초를 선택한 이유가 기억나시나요?

그때 우리는 이미 데크디자인을 염두에 두고, 몇 개를 더 만들었었죠? 콘크리트는 원재료보다는 펌프카, 그리고, 콘크리트 폼을 만들기 위한 각종 부자재의 설치 및 인건비가 더 많이 들었었다는 거 기억하실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펌프카 부른 김에... 데크의 기둥을 몇 개 더 만들어 놨었습니다.


지인 집을 놀러 가거나, 다른 공사현장 (대부분 건축주가 추가로 직접 공사하는 경우)을 방문해 보면, 데크의 주춧돌(?)을 그냥 대충 땅 파고 묻거나, 심지어 땅 위에 놓고 시멘트를 발라 고정하는 경우를 너무나도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제 인스펙션 리포트의 단골 메뉴가 되는 것도 바로 데크의 기초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집을 지을 때 미리 계획해서 하신다면, 큰돈 들이지 않고, 데크를 위한 기초작업을 손쉽게 할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 두세요.


 

데크 디자인

이 모델에서 데크는 다은과 같이 3가지 형태로 해 보았습니다.

  1. Simple is the Best.

  2. 나는 넓은 게 좋아.. 그리고 부엌 옆에선 썬룸을 놓고 나무난로도 놓고 내 로망을 불태우고 말겠어

  3. 2번 플러스... 비 오는 날 낙수를 보면서 커피 한 잔을 한식 쪽마루에 걸터 앉아 감상하겠어. 역시 한국 사람은 마루가 있어야 혀~


 

첫 번째 디자인

첫 번째 디자인은 집의 왼쪽에 썬룸도 없고, 파티오 창도 없애 창호 가격도 없애 창호 가격이 약 100만원 정도 세이브된 경우입니다. (200만원 파티오 창 대신 그냥 일반 문) 데크의 길이는 도 약 2.5미터이지만, 데크의 지붕은 수평 거리가 1.4 미터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집의 메인 출입구 역시, 단순히 비만 피할 정도의 지붕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기초는 줄기초인 경우의 모습입니다.


 

두 번째 디자인

두 번째 디자인은 옆에 썬룸도 만들 예정이며 데크의 길이와 지붕의 길이는 2.5m, 2.5m입니다.

아직 디자인 완성 전이라는 점 감안해서 봐주세요. 현관은 아직 모델링 전입니다.

부엌과 연결되는 파티오 창으로 썬룸과 직접 연결되어 겨울철 난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집이 경사면에 설치되기 때문에 그림에서는 표현이 안되었지만, 난간을 설치를 해야만 합니다.


 

세 번째 디자인

세 번째 디자인의 특징은 두 번째 디자인과는 같지만, 앞에 한식 쪽마루를 놓는다는 점이 틀립니다.

디자인적으로는 이점만 틀리지만, 이 쪽마루를 만들기 위해, 정면의 데크 높이는 약 550mm 정도 측면 썬룸의 데크보다 낮게 디자인돼 구조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게 됩니다.

집 정면에 보시면 쪽마루가 보이시고,, 그 쪽마루 높이만큼 데크의 바닥이 내려와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러한 "단"은 썬룸과, 집 앞의 데크 공간을 구분해 주는 중요한 경계선이 됩니다.


 


데크에 대한 저의 생각

제가 처음 한옥을 디자인할 때.. 한옥은 내. 외가 있는 집이란 것을 깨닫고, 그 내. 외의 공간을 어떻게 조화를 해야만 하는가를 많이 고민했습니다.

현대의 가장 흔한 주거용 건물인 아파트는 내. 외는 없이 오직 "실내"만 존재하는 공간입니다. 많은 아파트 회사들이 외적인 커뮤니티를 강조하기 위해 주차장을 지하화하고, 실외 공간을 잘 꾸미고, 분양 홍보에 역시 이점을 많이 강조합니다.

물론, 개인 입주자 역시 이러한 점을 구매 포인트로 삼기도 하구요. 하지만, 아파트 생활을 하다 보면, 이러한 외적인 공간을 이용하기가 어렵죠. 우선 저의 경험으로만 생각해도, 아파트 단지 내, 공원은 마치 "무대" 인거 같아서 싫었어요. 마치 아파트 단지의 모든 사람들이 가운데 있는 아주 잘 보이는 공원을 전부 내려다볼 것 같은 기분....

그래서 혼자 있는데도, 남의 눈을 신경 쓰게 되고... 여하튼 저의 경험은 그랬습니다.


하지만, 한옥을 디자인할 때는 거의 대부분 한적한 곳에 있다 보니.. 외적인 공간을 많이 고민하게 되었어요. .대청마루, 쪽마루, 그리고 마당... 마당 위의 평상.. 그리고 한곁에 가마솥 걸어 놓은 곳 심지어 같은 건물이지만, 조그만 담을 배치해 나눠주는 공간.. 등등..


중정과, 실내 공간의 완충 지대 주춧돌과, 쪽마루
중정과, 실내 공간의 완충 지대 주춧돌과, 쪽마루

작은 담을 이용한 공간의 분리
작은 담을 이용한 공간의 분리


작은 담을 이용한 공간의 분리
작은 담을 이용한 공간의 분리
이것이 한국의 파티오다.... 회랑!
이것이 한국의 파티오다.... 회랑!

그리고 이러한 건축구조 외적인 공간들이 나중에 집을 짓고 나서는 의외로 재미있는 스토리가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양식에서도 데크라는 공간을 무척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곳 사람들은 뒷마당에 데크를 이용해 재미있는 공간을 아주 많이 만듭니다. 일일이 다 소개할 수는 없지만,


작지만, 이 모델에서도 그러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답니다.

그리고, 이 모델은 경사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마당이라고 할만한 공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데크 공간이 집의 본 건물 못지않게 중요한 공간을 거주자에게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저의 선택은 세 번째, 한식 쪽마루가 적용된 데크 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 시간에..


계속..



CopyRight ©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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