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 작성자 사진Young

BIM 개념을 이용한 적산 (Estimating)_건축주의 무기

안녕하세요. 진진입니다.

지난 몇 년간 BIM에 꽂혀, Project Manager에 관심을 가졌었고, 현재까지 그러한 공부를 계속 해오고 있답니다.

항상 디자인, 설계, 현장을 진행해 오면서 가장 의문을 가졌던 점은 왜? 왜? 계획대로 안되는가?입니다. 물론 큰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체계화된 시스템을 적용시키지만, 개인주택 및 한옥은 실제로 그러한 큰 공사장의 시스템을 적용시키기에는 큰 어려움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요.

하지만, 언제까지 항상 디자이너, 설계자, 시공자 끼리 싸우고, 그리고 그 사이에서 가장 가슴 아픈 건축주.... 그래서 뭔가 다른 것이 필요하고, 발전시키고 적용시켜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다가.. 이곳 멀리까지 와서 공부하게 되었네요.

외국의 공사현장을 경험하고, 공부하면서 느낀 점은 책임소재의 분명함! 이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확한 설계가 필요하고, 시방서가 필요하지만, 조그만 집을 짓는데 설계비를 많이 투자할 수 없는 현실이기에...

또한, 정확한 공사비를 책정하기 위해서, 물량을 정확하게 계산하고, 조언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데 건축주가 직접 공사를 진행하거나 소규모 시공 업체에서 그런 일을 정확하고 제대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은 남의 일인 경우가 많았죠.

물론 이런 일을 몽땅 해결할 수 있는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BIM) 이 소개된 지 어언 10년이 넘었지만, 일선 설계 사무실에조차 잘 이용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죠.

이곳 북미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어딜 가나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그 시스템을 정착 시키는 일에는 시간이 필요한 거 같아요.

디자인도 잘 알고, 시공도 잘 알고, 견적 시스템도 잘 알고, BIM 시스템도 잘 아는 사람이 컨트롤할 수 있는 현장이 있어야 하는데... 디자인 잘하면 시공 잘 모르고, 시공은 또 설계 잘 모르고.. 뭐 그런 식이죠.

여하튼 어딜 가나 새로운 건 힘든 일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요즘 수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이고요.. 제가 맡은 일은 정확하게 여기서는 Estimating 한국에서는 적산, 그리고 견적 개념 정도가 되겠습니다.

사실 건축 업계에서는 새로운 것도 아니지만, 다들 이론만 알지 실제로 시도를 잘 안 해서...


Reference : Chamberlain Architect Services Limited.


위의 그림은 여기서는 Take Off라고 하는데 한마디로 어떤 재료들이 얼마만큼 들어갔는가를 스프레드시트로 출력한 것입니다.

예를 들면 첫 번째 라인에 Rigid Insulation (한마디로 외장 스티로폼 정도)의 면적이 벽의 종류별로 리스트 된걸 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 저러한 데이터를 가지고 정확하게 이 구조를 지으려면 어떤 재료가 얼마만큼 들어가는지 구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이 데이터를 가지고 재료 단가, 그리고 시공단가 등을 구하고 그걸 더해 결국 총공사비를 뽑을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건물들은 상업 건물이고 복잡하고, 재료의 종류도 많지만, 개인 주택의 경우에는 이보다 훨씬 간단하게 이러한 내용들을 빨리 정확하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바로 건축주는 하나의 무기를 가지고 있는 것이죠... 견적 협상 무기.

이 무기를 가지고, 시공 단가를 추론하거나 시공회사하고 협상을 할 때보단 논리적이고, 정확하게 견적작업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집을 지으면서 추가 비용은 어느 정도 들어가지만, 그것을 알고 있을 때와 모르고 있었을 때의 스트레스 강도는 엄청납니다.

오늘은 그냥 개념 정도만 알려드리는 포스트가 되었고요. 앞으로는 건축주 입장에서 이러한 시스템을 이용해 디자인부터 견적, 시공까지 Project manager의 시각으로 어떻게 공사현장이 진행되어야 하는지 계속 포스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시작하는 블로그네요. 궁금한 점들은 댓글 올려주시면 바로바로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진진

조회수 128회댓글 0개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