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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Young

[랜선 집짓기]온실 만들기 2.4m X 3.6m _ #01

안녕하세요. 진진입니다. 오늘은 온실을 가져와 봤습니다. 건축주분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집 마당에 솥을 걸 수 있는 아궁이와 더불어 가장 DIY로 만들고 싶어 하는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비닐하우스도 좋지만, 그보다 더 수명이 긴 이런 온실 형태로 지어도 그 쓰임새가 더 다양할 듯 싶습니다. 제 생각에는 집을 지을 계획이 있으시다면 우선 온실의 골조를 먼저 연습 삼아지어 보시면 실제로 내 집을 짓는데 좋은 "연습"이 될 거 같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해 왔습니다. 외피만 합판으로 나중에 뜯을 수 있도록 스크류로 부착해서 임시 숙소, 혹은 장비 창고로 사용하고 집을 완성 후에 외피만 폴리카보네이트나 비닐로 바꾸면 온실로 사용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 정도는 간단하니까 DIY를 직접 도전해 보지만, 구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DIY 작업을 하게 되면 이래저래 나중에 짐만 되는 경우도 많이 있으니 꼭 구조 공부를 먼저 하신 후에 작업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래서 "구조"에 신경을 쓰면서 한번 디자인해 봤습니다.

폴리카보네이트 투명이 적용된 모습

폴리카보네이트 투명이 적용된 모습

주요 자재는 아래와 같습니다.

  • 뼈대 : 구조목 2x4, 2x6 / 방부목 2x2, 2x4, 4x4

  • 기초 : 콘크리트, 종이 거푸집

  • 외피 : 폴리카보네이트 6T

  • 출입문, 창문: 구조목 직접 제작

  • 환기: 400mnm x 400mm 루바

크기는 구조목 규격인 8피트 12피트를 기본으로 했습니다. 모든 자재가 북미식 규격으로 나오기 때문에 이렇게 해야만 자재재 로스율도 줄일 수 있고, 제작 시간도 많이 줄일 수 있답니다.

  1. 기초

기초의 경우 동결선 아래까지 구덩이를 파고, 종이 거푸집을 묻은 후 레벨기로 정확하게 레벨을 맞춰 잘라준 후에 시멘트와 자갈 모래를 직접 손으로 비벼 넣습니다. 대충 계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체적이 많지 않으니 (0.087m3, 300mm, 내경 250mm 거푸집 기준) 이 정도면 시멘트 1 : 모래 2: 자갈 4로 계산한다면 대략 시멘트 1포대 모래 65kg 자갈 130kg 정도 필요하답니다. * 시중에 보면 기초석이라고 되어 있는 제품들이 많이 있는데, 땅 위에 그냥 올려 놓는것은 건축에서는 기초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4계절이 존재하니, 데크는 물론, 이런 온실을 만들 때에도 꼭 동결선을 확보하셔서 기초를 제대로 하셔야 침하로 인한 하자를 막을 수 있답니다.


2. 보 만들기


위 그림과 같이 보는 4x4 방부목을 이용합니다. 보통 모든 목재는 땅으로부터 최소 240mm 정도 올라와야 하기 때문에 방부목을 사용하더라도 땅과의 직접적인 접촉은 되도록 이면 피하는 게 좋습니다. 기초 기둥을 좀 더 길게 하고 높이를 여유 있게 확보한 후에, CMU (Concrete Masonly Unit) 우리나라 현장용어로 하면 "부르끄" 라고 불리는 조적벽돌 사용 하셔서 기초 간의 틈새를 막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기초와 보는 웻지 앙카 등으로 고정하시면 됩니다. 이때 앙카는 지름 대비 콘크리트에 박혀야 되는 최소 길이가 있으니 규격을 잘 보시고 고르셔야 합니다. 계속 CopyRight (c) 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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